[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쌀 생산 조절과 식량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동계작물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은 5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지를 대상으로 하며, 0.1ha 이상 논에 전략작물을 재배하면 품목에 따라 직불금이 지급된다.
동계작물은 보리, 밀, 호밀, 귀리, 알팔파 등을 포함하며, 재배 시 ha당 50만 원이 지급된다. 밀을 재배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하계작물의 경우 식용 옥수수, 참깨, 들깨 등을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이 지급된다. 가루쌀과 두류를 재배하면 ha당 200만 원, 조사료를 재배하면 ha당 5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동계작물로 밀이나 조사료를 재배한 후 하계작물로 논콩이나 가루쌀을 재배하면 ha당 100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전략작물 직불금 신청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동계작물 신청은 3월 31일까지, 하계작물 신청은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이행 점검을 실시한다. 동계작물은 4월부터 6월, 하계작물은 7월부터 10월까지 점검이 이루어진다. 직불금은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또는 농림사업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인웅 친환경농업과장은 "이번 지원이 쌀 생산 조절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이라며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