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1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을 열고 독립운동의 희생을 기렸다.
행사에는 독립유공자 후손과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독립선언서 낭독, 모범 독립유공자 유족 표창, 기념영상 상영, 축하공연,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시장은 독립운동가 권익현, 황노원, 이태원 지사의 후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기념사에서 “순국선열의 희생 덕분에 우리가 자유와 번영을 누린다”며 “독립정신을 계승해 국방태세를 강화하고 다시는 나라가 침탈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3·1운동 재현 행사도 추진한다. 22일 처인구 원삼면, 29일 수지구 고기초등학교와 기흥구 신갈동에서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계획이다.
이 시장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열고, 국가유공자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억하는 다양한 보훈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