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FC가 창단 11년 만에 K리그2에 진출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26일 화성종합경기타운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2025시즌 화성FC 홈 개막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프로 진출의 의의와 목표를 직접 설명하며 “화성시민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유니폼 전달식에서 차두리 감독으로부터 화성시민을 상징하는 등번호 12번 유니폼을 전달받으며, “화성FC가 프로 리그에 진출하게 된 것은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 덕분”이라며 시민들과 함께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화성FC는 2025시즌 K리그2에 새롭게 합류한 14번째 팀으로, 2023년 K3리그 우승과 2024년 준우승을 차지하며 프로 리그 진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정 시장은 “화성FC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고, 팬들과 적극 소통하는 구단이 될 것”이라며 “홈경기를 문화 축제로 만들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화성FC는 오는 3월 2일 충남아산과의 K리그2 첫 홈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화성특례시는 팀의 성공적인 첫 시즌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미디어데이는 유니폼 전달식과 정명근 시장 및 차두리 감독 인터뷰가 진행된 1부와, 주장 우제욱 선수와 부주장 도미닉 선수가 참석해 팀 전술과 운영 방향을 설명한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차두리 감독은 “K리그2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만큼 최고의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주장 우제욱 선수는 “팀워크와 강한 정신력으로 K리그2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하겠다”며 첫 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FC가 단순한 스포츠 구단이 아닌, 지역사회의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구단이 되겠다”며 “홈경기를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시민구단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화성특례시는 시민들의 응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화성FC의 K리그2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화성FC는 프로 리그 진출의 기대감과 함께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알리며 화성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