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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안성시, 세종-포천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습 총력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유족 지원 및 2차 피해 방지 집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가 25일 오전 발생한 세종-포천 고속도로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자 가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사고는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일원에서 교각 위 상판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현재까지 사망 4명(한국인 2명, 중국인 2명), 중상 5명, 경상 1명 등 총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발생 직후 안성시는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가능한 인력과 소방차량, 구급차, 펌프차 등 장비를 총동원해 현장에 급파했다.

 

동시에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안성보건소 신속대응반을 사고 현장에 파견했으며, 사고현장 내 통합본부를 설치해 긴급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안성시는 피해자 신원 확인과 부상자들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각 병원에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고, 가족들을 위한 대기실도 마련했다.

 

또한, 사고 원인 규명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족 장례와 피해자 보상 및 보험 문제는 시공사 측이 전담하기로 했다.

 

안성시는 유족들이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2차 피해 방지에 앞장서는 한편,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진상조사와 피해자 가족 지원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안성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26일 오후 3시 공식 브리핑을 통해 사고 원인 및 수습 상황,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브리핑에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해 언론 및 시민들에게 사고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고는 서운면 산평리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교각 상판이 붕괴되면서 발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등 관계 기관이 공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안성시는 사고 원인 규명과 함께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 점검 강화 및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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