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2월 24일 시장실에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채연 선수와 이채운 선수를 격려하고 축하했다. 두 선수는 수리고등학교 학교운동부 소속으로, 군포시의 체계적인 체육 지원 아래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이채운 선수는 2월 8일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경기에서 90점을 기록하며 중국의 류하오위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전국동계체전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김채연 선수는 2월 12일과 13일 여자 피겨 쇼트 프로그램에서 71.88점, 프리스케이팅에서 147.56점을 기록해 총점 219.44점으로 일본 사카모토 가오리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2월 23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5 ISU 피겨스케이팅 사대륙 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두 선수의 성과는 군포시의 자랑이자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는 수리고를 포함한 관내 9개교, 11개 학교운동부에 매년 2억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포시 체육진흥협의회를 통해 성적 및 선수 인원수에 따라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학교체육 활동을 활성화하고 엘리트 체육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