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3월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 시작 시각을 매달 1일 오전 9시로 변경한다. 기존에는 0시부터 지급됐으나, 사용자 편의성과 IT 취약계층 배려를 위해 변경했다. 충전은 0시부터 가능하지만, 인센티브는 오전 9시 이후 충전분에만 지급되므로 충전 시각 확인이 필수다.
수원시는 3월부터 수원페이 인센티브 지급 시작 시각을 매달 1일 오전 9시로 변경한다.
기존에는 1일 0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나, 앱 사용이 미숙한 IT 취약계층에게 불편을 주고, 0시부터 충전을 시도하는 사용자가 몰리며 수면 방해와 접속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수원시는 사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인센티브 지급 시각을 오전 9시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충전 자체는 기존대로 0시부터 가능하며, 오전 9시 이후에 충전하는 사용자에게만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충전 시각을 반드시 확인해야 인센티브 혜택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수원시는 기존 6~7% 수준으로 지급하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올해부터 10%로 확대했다. 또한 충전 한도를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1월과 10월에는 인센티브를 20%로 확대 지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아 총 55만 원을 사용할 수 있으며, 명절 기간에는 6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한도가 높아지고 인센티브가 늘어나면서 사용자들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수원시는 이번 인센티브 지급 시각 변경이 IT 취약계층을 배려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0시 지급으로 인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이 충전 과정에서 혼선을 겪거나 접속 지연을 경험하는 일이 반복되자 오전 9시 지급으로 변경해 충전 시간을 여유 있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사용자들의 불편 사항을 반영해 인센티브 지급 시각을 오전 9시로 변경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정책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