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주민등록 등·초본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 61대를 지역 내 주요 거점에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별 설치 대수는 수정구 19대, 중원구 12대, 분당구 30대로, 지하철역과 병원, 시청,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에 설치돼 있다. 이 중 41대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된다. 성남시청과 3개 구청, 성남시의료원, 성남시장례문화사업소, 주요 병원, 대형 쇼핑몰, 27곳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다. 무인발급기에서는 주민등록 등·초본 외에도 가족관계증명서, 졸업증명서, 등기부등본 등 최대 122종의 서류를 발급할 수 있으며, 민원 창구 대비 수수료는 평균 50% 저렴하다. 무인민원발급기 관련 위치, 운영시간 등 정보는 성남시 홈페이지 전자민원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경기도 최초로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험료 전액을 시 예산으로 부담하는 안전보험을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으로 재활용품 단가 보전 지원을 받고 있는 등록 어르신이다.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보험금은 시와 협약한 보험사를 통해 청구할 수 있다. 보장 항목에는 교통사고 부상 진단비와 타인 배상책임 각 500만 원 한도, 온열·한랭 질환 진단비 10만 원, 교통사고 사망 시 1천만 원까지 포함된다. 사이버 금융 범죄 피해에 대해서도 100만 원까지 보장된다. 광명시는 지난해 11월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 지원 조례’를 제정한 뒤, 올해 초부터 월 12만5천 원 한도의 폐지 단가 보전 지원을 시행해왔다. 최근에는 캔·고철 등 품목을 확대해 수입 안정성도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보험 지원이 단가 보전 정책에 이어 또 하나의 경제적 보호망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종 사고와 질환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3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에서 국가 사적 ‘서리 고려백자 요지’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중세고고학회와 공동 주최하고 서경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 ‘용인 서리 요장의 확장발굴을 통해 본 고려도자 연구사의 쟁점’을 주제로 발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정비 방향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는 홍영의 국민대 교수, 장종빈 서경문화유산연구원 부장, 이종민 충북대 교수, 장남원 이화여대 교수, 김효진 국립한글박물관 연구원이 참여했다. 발표에서는 고려 왕실 제기 생산설, 가마 구조와 생산 체계, 도자기 양식 변화, 기술 융합 양상 등 서리 요지의 학술적·역사적 가치가 다각도로 조명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용인의 첫 사적이자, 국내에서 보기 드문 대형 가마터”라며 “역사적 가치를 시민들이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리 고려백자 요지는 1989년 사적으로 지정된 고려시대 자기 가마터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조사에서 작업장 건물터, 왕실 제기를 집중 매납한 유구 등이 확인됐다. 시는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가마부 및 퇴적층 정밀 발굴을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용인특례시 양지면 양지리 일원에 비영리재단법인이 신청한 봉안시설 설립 허가를 최종 반려하면서, 해당 부지에는 봉안당이 들어서지 않게 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5일, “경기도가 시와 지역 주민의 반대 의견을 수용해 민간 재단법인의 설립 허가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신청된 봉안시설은 대지면적 2만4681㎡에 지상 4층, 4만440기 규모로 계획된 대형 봉안당이었다. 하지만 해당 부지는 양지사거리와 주거지 인근에 위치해 있고, 근린공원 예정지와도 인접해 있어 교통 혼잡 및 정주 환경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양지리 주민 1800여 명이 연서명을 통해 집단적으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용인시는 교통·환경 부담과 함께, 장사시설 수급 계획상 공급 과잉 문제를 들어 경기도에 ‘설립 불가’ 의견을 공식 제출했다. 경기도는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설립 신청을 반려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해당 부지에는 주민들이 공공성이 높은 시설이 들어서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한 도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장사시설 관련 정책을 보다 투명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와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가 14일 안성시 금광면 수석정 수변공원에서 ‘노사정 등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노동계, 행정, 기업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상생과 협력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등반대회는 한국노총 안성지역지부(의장 김상일) 주관, 안성시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고용노동부 평택지청, 안성상공회의소, 관내 기업 노무 담당자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 노동공동체의 신뢰 회복과 노사정 협력을 강조했다. 행사는 김상일 의장의 개회사와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수변공원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자유롭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노동계와 기업, 행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생의 노동 문화를 만드는 데 안성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전국의 생활체육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열정이 안성에서 빛났다. ‘제7회 안성한우축제 전국배드민턴대회’가 안성맞춤배드민턴전용구장 등지에서 14일부터 15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안성시배드민턴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안성시와 안성시체육회가 후원, 플리트(FLEET)가 협찬했다.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20개 팀, 9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했다. 경기 종목은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으로 구성됐다. 연령별·급수별로 나눠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는 전용구장 외에도 지역 내 체육시설에서 분산 개최되어 참가자 편의와 경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15일 오전 열린 개회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체육회 백낙인 회장, 각 종목 단체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보라 시장은 환영사에서 “700명이 넘는 전국 동호인들이 안성을 찾아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배드민턴은 체력뿐 아니라 정신력을 기르는 종목인 만큼, 부상 없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안성의 아름다운 자연과 정겨운 인심, 그리고 한우의 참맛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장마철을 앞두고 도내 빗물받이 약 90만 개소를 대상으로 일제 정비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도는 16일부터 27일까지를 ‘빗물받이 집중 준설·정비기간’으로 정하고, 침수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비는 침수위험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나눠 진행된다. ▲침수이력 가구 인근(1순위), ▲침수흔적도 내 구역(2순위), ▲지하층 밀집지역(3순위), ▲기타 일반지역(4순위) 순으로 대응하며, 1·2순위 지역은 20일까지 조기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본청 및 시군 공무원은 물론 자율방재단, 마을순찰대, 환경미화원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모두 투입하고, 도 안전관리실 소속 124명을 현장에 직접 배치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이번 정비는 환경미화가 아닌 생명 보호 조치”라며 “반지하 주택 등 취약가구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감사정보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 기반 감사체계 전환에 나선다. 도는 올해 안에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연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지난 13일 감사위원회, 도의회, 사업수행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시스템 구축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시스템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결과를 토대로 추진된다. 감사기획부터 결과, 이행 상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감사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감사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감사 사각지대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시범 도입한다. 검색 증강 생성(RAG) 기법을 적용해 축적된 감사자료를 구조화하고, 자연어 기반 질의응답을 구현함으로써 지능형 검색과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감사정보시스템은 경기도 감사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기반”이라며 “도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감사체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감염취약시설의 방역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고위험군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상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해외 환자 증가와 계절적 유행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시는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관계자 간 간담회를 열고, 감염 발생 시 대응 절차, 시설별 역할 분담, 예방수칙 이행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또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36개소를 대상으로 고위험군의 감염 및 중증화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현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될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감염취약시설의 적극적인 협조와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2025 시흥맞춤 명품점포 지원사업’을 통해 25개 점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흥지역화폐 ‘시루’ 가맹점 중 5년 이상 운영된 소상공인으로, 매출·지속성·서비스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우수 점포를 선정했다. 올해는 ▲연잎명태조림(하중동) ▲소문난양꼬치(정왕동) ▲리틀창조의 아침 미술학원(배곧동) ▲시흥문고(은행동) ▲오똔느플레르(산현동)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양한 업종의 점포가 포함됐다. 선정된 점포에는 간판, 인테리어, 안전·위생 개선 등 최대 300만 원의 시설 지원이 이뤄졌으며, 인증 현판이 부착되고 향후 3년간 명품점포 자격이 유지된다. 임병택 시장은 “명품점포 사업은 시흥의 대표 정책으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소상공인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