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2025년 소상공인 업무유공 포상’에서 소상공인 지원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전국 지자체 중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 업무에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안성시는 전통시장 첫걸음 기반조성, 문화관광형 육성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 경영환경 개선, 음식업종 변경 지원, 골목형 상점가 지정 조례 완화 등 차별화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 중앙정부로부터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내수 위기 극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수도권과 충청·강원권을 잇는 평택~부발 철도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관문을 앞두고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세종시 KDI 본관에서 재정사업평가위 사회기반시설(SOC) 분과위원회를 열고 사업 타당성 검토에 돌입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김경희 이천시장 등 4개 자치단체장이 직접 참석해 철도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도 함께 자리했다. 평택부발 철도는 평택역~안성~용인~이천 부발역을 연결하는 총 59.4㎞ 구간으로, 향후 포승~평택선, 여주~강릉선과 연계돼 동서축 국가 간선망을 형성할 계획이다. 개통 시 평택~강릉 간 이동시간은 3시간에서 약 1시간 20분으로 단축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해당 노선은 단순한 교통망이 아니라 동서를 연결하는 국가 물류 대동맥”이라며 “평택항과 포승선, 기존 철도망을 연계해 수출입 물류체계와 초광역 경제권을 실현하는 관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택~부발선이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하나의 생활·산업권으로 묶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핵심 축이라는 점도 부각했다. 기재부는 이날 논의된 사업성, 정책성, 지역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여름철 청사 내 유연하고 실용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반바지 시즌’을 운영하며 시정에 색다른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6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모든 공무원이 반바지, 치마 등 편안한 복장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자율복장을 허용했다. ‘반바지로 바꾸는 지구’라는 주제로 탄소중립과 업무 만족도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캠페인이다. 해당 제도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광명시는 체감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줄이는 동시에, 복장 자유화를 통해 딱딱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행정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공식적인 외부 행사 등 일부 상황을 제외하면 박승원 시장도 반바지를 착용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반바지 데이’ 행사가 열렸다. 박 시장과 직원들은 청사 잔디정원과 본관 로비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함께 사진을 찍고, 반바지 문화 확산을 응원했다. 이날 시청 1층 휴게공간에서는 인형뽑기, 두더지 게임 등 소규모 오락 프로그램도 진행돼 평소와는 다른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더불어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와 새롭게 조성된 휴게공간은 더위에 지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8월까지 ‘2025년 하절기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장마 전 사전점검(6월) ▲장마 기간 중 집중단속(7~8월) ▲장마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된다. 시는 1단계에서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사전 안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인다. 장마철에는 하천 인접지와 공장 밀집 지역을 집중 순찰하며 무단 방류·무허가 시설 등을 단속한다. 장마 이후에는 방지시설이 훼손된 피해 업체와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기술지원을 제공한다. 점검 항목은 배출·방지시설 가동 상태, 무허가 운영 여부, 불법 배출구 설치, 환경법 위반 여부 등이다. 올 상반기 시는 누읍공단, 서랑저수지 일대 등에서 14개소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고발과 행정처분을 내린 바 있다. 오산시는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시민 제보를 국번 없이 ☎128 또는 환경과로 접수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한 건의 사고도 없도록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영통구 하동 IC 고가차도(1049-2번지 일대) 방음터널 복구공사를 마무리하고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이 구간은 지난 2020년 8월 화재로 방음터널 총연장 460m 중 약 200m가 전소돼 주민들이 극심한 소음 피해를 호소해왔다. 터널은 수원시와 용인시 행정경계에 위치해 있어 복구 예산 분담 문제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으나, 수원시가 전액을 부담해 복구를 추진했다. 시는 2023년 1월 공사에 착수했다.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차로 통제를 최소화하고, 화재로 손상되지 않은 자재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했다. 시 관계자는 “장기간 불편을 겪은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을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해 교통, 교육, 산업 인프라를 전면 재편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오전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반도체는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이며, 용인은 단순 생산지가 아니라 연구·개발과 제조가 융합된 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국가산단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성과로는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지난 8개월간 정부와 협의 끝에 예타 면제를 이끌어냈고, 향후 국가산단 가동에 핵심 연결축이 될 전망이다. 포천~세종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사업도 B/C 1.03을 확보해 2028년 개통을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남사~온산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된다. 철도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언급됐다. 경강선 연장(광주~용인)은 예타 결과 B/C 0.92, 동탄~부발선은 4차 철도망계획에 반영되어 예타가 진행 중이다. 기흥~오산대 분당선 연장도 4차 계획에 포함돼 타당성 확보 작업 중이다. 이 시장은 “SK하이닉스 원삼캠퍼스가 완공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3일부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 6대를 신규 투입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브랜드로, 고정된 노선 없이 승객 수요에 따라 실시간 경로를 설정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이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경로를 조정해 동일 시간대 유사 목적지를 가진 승객은 자동 합승된다. 운행차량은 13인승 쏠라티로 구성되며,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호출과 결제는 경기교통공사의 ‘똑타’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1450원으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경기도는 올해 용인을 비롯해 의왕, 의정부, 시흥 등지에도 똑버스를 도입해, 연말까지 운행 대수를 306대로 늘릴 계획이다. 누적 이용객은 762만 명에 달하며, 2024년 조사된 이용자 만족도는 83점으로 집계됐다. 윤태완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똑버스는 교통 소외지역에 실질적인 이동권을 제공하는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전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선 8기 경기도가 출범 3년을 맞아 ‘기회’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다양한 정책 성과를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도정 비전으로 내걸고,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으로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왔다. 대표 정책인 ‘기회소득’은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실천 도민, 아동돌봄 참여자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다.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30만 명에 달한다. 개인의 사회적 기여를 제도적으로 보상해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도 강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술인 기회소득의 경우, 도내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지급해 창작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 수혜 이후 활동시간과 관련 소득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건강 활동 인증을 기반으로, 행동 중심의 복지모델을 선보였다. 참여자는 2만7천 명을 넘었고, 만족도는 86.7%로 높게 집계됐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도민 누구나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참여하면 최대 6만 원 상당의 인센티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장마철을 앞두고 고온다습한 기후로 고추, 사과 등 주요 작물에서 탄저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선제적 방제를 당부했다.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비바람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며, 과실과 잎에 겹무늬 병반이 생기고 수확 전 대규모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 올해 장마는 평년보다 이르게 시작되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돼 병해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도 농기원은 저항성 품종 선택, 멀칭 등 포장 관리와 함께 보호용 살균제(작용기작 ‘카’) 사전 살포를 권장했다. 이미 탄저병이 발생한 경우에는 병든 과실을 제거하고, 내성 방지를 위해 작용기작이 다른 치료용 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교호 살포해야 한다. 한편, 도 농기원은 ‘농업기상과 병해충 시스템’을 통해 고추, 사과, 배 등 7개 작물의 병해충 31종에 대한 발생 가능 예측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기후 변화에 따른 병해충 대응이 더욱 중요해진 만큼, 정밀한 예측과 효과적인 약제 사용으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접수를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신청일 기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만 24세 청년(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이다. 단,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조례 폐지 지역(성남), 예산 미편성 지역(고양)은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서 가능하며,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로 제출할 수 있다.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심사가 진행되지만, 개인정보 변경 또는 과거 분기 소급 신청을 원할 경우 정보 수정이 필요하다. 선정자는 9월 10일부터 지역화폐 25만 원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급받으며, 취업·재산 여부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단, 백화점·대형마트·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한편 도는 오는 9월부터 학원 수강료와 시험 응시료에 한해 지역화폐 사용 제한을 완화해, 경기도 전역 및 온라인에서도 결제 가능하도록 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