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과학·혁신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 본격 추진 RD·이노밸리·테크노밸리 연결한 순환형 클러스터 역세권 70만 평 개발…도심 재편과 교통망 확충 일자리 10만·투자 2조 목표…수원 대전환 예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수원 경제자유구역’ 추진 청사진을 공개하고, 첨단과학 혁신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산업을 집약하고, 교통·정주·연구 생태계를 완비한 ‘한국형 실리콘밸리’ 구축이다. 2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수원의 미래는 첨단연구와 혁신산업, 그리고 스마트 교통망을 갖춘 자족도시에 달려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발판 삼아 수원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남부권 산업벨트의 중심으로서 수원의 잠재력과 준비 상황을 강조했다. 서수원권에 이미 조성된 수목원 경기상상캠퍼스, 서울대 수공업연계지구 등을 기반으로 RD사이언스파크, 합동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우만 테크노밸리 등 첨단단지가 속속 추진되고 있다. 이들 단지는 환상형(Loop) 클러스터로 연결되며, 각 거점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와 한경국립대학교는 24일 ‘2025년 안성청년 신사유람단 2기’ 발대식을 안성시 청년문화공간 ‘청년톡톡’에서 열고 참가 청년들의 글로벌 진로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사업은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해외 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감각과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운다. 참가자들은 미국 하와이주립대학교 마노아 캠퍼스에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약 3주간 어학연수와 문화교류 활동을 체험한다. 지난 5월 모집 당시 약 8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20명의 청년이 최종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본 연수에 앞서 3일간의 사전교육을 통해 안전수칙, 문화적 이해, 성폭력 예방, 영상편집 특강 등을 이수하며 연수 준비를 마무리하게 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세계를 경험하고 미래 비전을 넓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시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은 “선발된 청년들이 책임감을 갖고 사전교육부터 적극 임해달라”며 “학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청년 신사유람단’은 해외연수를 마친 뒤 성과보고회와 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순찰대 운영, 입양 지원, 등록제 강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5월부터 반려견과 시민이 함께 마을을 순찰하는 ‘양반견’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예절·기본교육을 이수한 9개 팀이 시설 점검, 안전 사각지대 확인 등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는 사업 성과에 따라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돌봄취약가구에 반려동물 의료비·장례비·미용비를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가정에는 최대 15만원의 의료·교육비를 지원하며, 두 항목은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동물등록제 실효성 확보를 위해 내장형 마이크로칩 등록 비용의 일부(본인 부담 1만원)를 지원하며, 비문(코무늬) 등록 시범사업도 시행 중이다. 비문 등록은 앱 ‘펫나우’로 신청 가능하며 무료다. 한편, 안양시가 직영하는 삼막애견공원은 개장 7주년을 맞았다. 석수동에 위치한 해당 공원은 1만1,943㎡ 규모로, 견종 크기별 놀이공간과 휴게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절기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시는 지난 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2025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4일 향남복합문화센터에서 남부권역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향남·팔탄·우정·장안·양감·정남 등 6개 지역 학부모들이 참석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농어촌전형 유지 및 확대 ▲중학교 학군 배정 제외 검토 ▲양감지역 정주여건 개선 ▲통학버스 노선 확대 ▲통학로 인도 설치 ▲학교 주변 안전휀스 보완 등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교육정책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교육현안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에 조성하는 ‘청량산 수원 캠핑장’ 사업을 두고 수원시의회 일각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사업은 여가복지, 지방상생, 국가전략을 모두 충족하는 미래 투자”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봉화군과는 10년 간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라며 “캠핑장을 통한 도시 간 상생 모델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도시 활력사업 ‘도시닥터’로 봉화에 파견됐던 경험이 있다”며, “그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했고, 결국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봉화군과의 인연을 단순한 자매도시 관계 이상으로 설명했다 도시닥터 제도는 당시 교수 등 전문가를 지역에 파견해 수백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책임지게 한 정책이다. 이 시장은 당시 전국에서 가장 후순위로 봉화군을 배정받았지만, "정치도, 이념도 없이 열심히 따르는 공무원들과 함께한 결과, 봉화는 전국 평가 1위를 했고, 대통령 초청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봉화는 제게 특별한 도시였습니다. 수원보다 더 자주 가봤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4일 열린 ‘국정과제 대응 TF 전체회의’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할 수원시의 집단지성을 발휘해달라”며 정책·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시는 지난 6월 5일 이 시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하고, 민생경제·AI 혁신·규제개혁 등 3개 분과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실·국·소장급 정책지원단과 수원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도 함께 운영된다. TF는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확보를 위한 세부사업을 발굴하고, 국정기획위와 부처에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부 기조에 맞춰 수원시 정책을 설계하고, 국정과제와 연결될 수 있는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3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전용면적 59㎡ 단일형으로, 임대보증금은 시세의 80% 이하인 1억5540만 원 수준이다. 예비입주자를 포함해 총 165명을 모집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6월 20일) 성년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 등 입주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GH 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은 소득 구간별로 나뉜다. 고령자와 장애인은 사전 예약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4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지 활용 방안과 반도체 클러스터, 도로·철도 인프라 계획 등 시정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이 시장은 “45년간 발전을 가로막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1,950만 평이 해제된 만큼, 기업 유치와 시민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하되, 생태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산업 핵심지로 부상 중인 용인의 초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502조원 투자 유치 ▲SK하이닉스 생산라인 가동 일정 ▲지역자원 활용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과 17호선 확장, 평택·동탄 부발선 연계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도 예비타당성 면제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철도망 확충을 통해 수지기흥처인까지 연결성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은 “이 시장의 추진력과 시정 비전이 시민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 자리를 요청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위기가정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보조사업자로 ㈜함께하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운영되던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다만 기존 합동 형식에서 벗어나, 부부별 맞춤형 소규모 결혼식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 중이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제적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부부 ▲북한이탈주민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가정이다. 시는 신청 가정 중 선정된 부부에게 실질적인 결혼식 기회를 제공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함께하자는 시흥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한 부부만을 위한 웨딩’을 기획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컨셉의 야외 결혼식으로,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규모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업 ▲자부담을 통한 지속 가능성 ▲참여자 중심의 기획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연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소외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와 롯데쇼핑(주)이 손잡고 수도권 최초의 AI기반 스마트 유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4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AI기반 지역상생과 스마트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롯데쇼핑은 ▲고양시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AI·로봇물류 기술의 지역 실증 ▲청소년 및 청년 대상 AI 물류 체험교육 추진 등 다방면의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연면적 4만㎡ 규모의 AI기반 자동화 물류센터 ‘고양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를 2027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온라인 식품 유통 전용 시설로, 생산관리·현장작업·배송 등 분야에서 약 1000명의 지역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센터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전 과정에 전기차(EV) 배송 체계를 도입하고,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고양 CFC에서 출고되는 모든 상품은 전기차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