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4일 향남복합문화센터에서 남부권역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지역 맞춤형 교육정책 마련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향남·팔탄·우정·장안·양감·정남 등 6개 지역 학부모들이 참석해 지역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학부모들은 ▲농어촌전형 유지 및 확대 ▲중학교 학군 배정 제외 검토 ▲양감지역 정주여건 개선 ▲통학버스 노선 확대 ▲통학로 인도 설치 ▲학교 주변 안전휀스 보완 등 구체적인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시는 현장에서 수렴한 의견을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학부모들의 목소리는 교육정책 발전의 밑거름”이라며 “교육청과 협력해 지역 교육현안의 해답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경북 봉화군 청량산에 조성하는 ‘청량산 수원 캠핑장’ 사업을 두고 수원시의회 일각의 반대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재준 수원시장은 25일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 사업은 여가복지, 지방상생, 국가전략을 모두 충족하는 미래 투자”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봉화군과는 10년 간 신뢰를 쌓아온 파트너”라며 “캠핑장을 통한 도시 간 상생 모델은 단순한 사업을 넘어 지방소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 도시 활력사업 ‘도시닥터’로 봉화에 파견됐던 경험이 있다”며, “그곳에서 주민들과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행했고, 결국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봉화군과의 인연을 단순한 자매도시 관계 이상으로 설명했다 도시닥터 제도는 당시 교수 등 전문가를 지역에 파견해 수백억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책임지게 한 정책이다. 이 시장은 당시 전국에서 가장 후순위로 봉화군을 배정받았지만, "정치도, 이념도 없이 열심히 따르는 공무원들과 함께한 결과, 봉화는 전국 평가 1위를 했고, 대통령 초청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때부터 봉화는 제게 특별한 도시였습니다. 수원보다 더 자주 가봤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24일 열린 ‘국정과제 대응 TF 전체회의’에서 “새정부 국정과제에 대응할 수원시의 집단지성을 발휘해달라”며 정책·사업 발굴을 주문했다. 시는 지난 6월 5일 이 시장을 단장으로 TF를 구성하고, 민생경제·AI 혁신·규제개혁 등 3개 분과로 조직을 세분화했다. 실·국·소장급 정책지원단과 수원시정연구원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도 함께 운영된다. TF는 정부 공모사업 대응과 국비 확보를 위한 세부사업을 발굴하고, 국정기획위와 부처에 국정과제 반영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정부 기조에 맞춰 수원시 정책을 설계하고, 국정과제와 연결될 수 있는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 재건축 장기전세주택 33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주택은 전용면적 59㎡ 단일형으로, 임대보증금은 시세의 80% 이하인 1억5540만 원 수준이다. 예비입주자를 포함해 총 165명을 모집하며,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6월 20일) 성년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 등 입주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청약 접수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GH 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우선공급과 일반공급 일정은 소득 구간별로 나뉜다. 고령자와 장애인은 사전 예약 시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4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지 활용 방안과 반도체 클러스터, 도로·철도 인프라 계획 등 시정 현안을 직접 설명했다. 이 시장은 “45년간 발전을 가로막았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 1,950만 평이 해제된 만큼, 기업 유치와 시민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하되, 생태와 공존하는 방향으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반도체 산업 핵심지로 부상 중인 용인의 초대형 프로젝트와 관련해 ▲총 502조원 투자 유치 ▲SK하이닉스 생산라인 가동 일정 ▲지역자원 활용계획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시장은 “국도 45호선과 17호선 확장, 평택·동탄 부발선 연계 등 대규모 교통 인프라도 예비타당성 면제 등으로 가속화되고 있으며, 철도망 확충을 통해 수지기흥처인까지 연결성을 대폭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은 “이 시장의 추진력과 시정 비전이 시민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 자리를 요청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위기가정을 위해 ‘작지만 의미 있는 결혼식’ 지원에 나섰다.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보조사업자로 ㈜함께하자를 선정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운영되던 다문화 부부 합동결혼식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다만 기존 합동 형식에서 벗어나, 부부별 맞춤형 소규모 결혼식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 중이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제적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장애인 부부 ▲북한이탈주민 등 현실적인 제약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가정이다. 시는 신청 가정 중 선정된 부부에게 실질적인 결혼식 기회를 제공한다. 보조사업자로 선정된 ㈜함께하자는 시흥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한 부부만을 위한 웨딩’을 기획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컨셉의 야외 결혼식으로, 가족과 친구 등 가까운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소규모 포맷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자원봉사단체와의 협업 ▲자부담을 통한 지속 가능성 ▲참여자 중심의 기획 등 다양한 측면에서 사회적 연대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결혼식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소외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와 롯데쇼핑(주)이 손잡고 수도권 최초의 AI기반 스마트 유통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24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AI기반 지역상생과 스마트유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과 강성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동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와 롯데쇼핑은 ▲고양시민 우선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 ▲AI·로봇물류 기술의 지역 실증 ▲청소년 및 청년 대상 AI 물류 체험교육 추진 등 다방면의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쇼핑은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일산동구 사리현동에 연면적 4만㎡ 규모의 AI기반 자동화 물류센터 ‘고양 CFC(Customer Fulfillment Center)’를 2027년 하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센터는 온라인 식품 유통 전용 시설로, 생산관리·현장작업·배송 등 분야에서 약 1000명의 지역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 센터는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전 과정에 전기차(EV) 배송 체계를 도입하고, 태양광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특히 고양 CFC에서 출고되는 모든 상품은 전기차를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이 주인인 정부, 시민의 정부를 통해 지방자치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은 24일 광명극장에서 열린 제6회 광명 자치분권 포럼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발표자로 나서 “지방자치는 단순 수혜가 아닌 시민 주권 실현의 장”이라며 시민 중심 자치 철학을 밝혔다. 광명시는 주민자치회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운영 등 민선7·8기를 거치며 시민 참여 기반 자치행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박 시장은 “광명형 자치분권은 국민주권정부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포럼에서는 건국대 소순창 교수와 한양대 정준희 교수가 각각 자치 발전 과제와 미디어 민주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시민들이 다양한 자치 제안과 참여방안을 직접 제시했다. 시는 포럼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고, 전국 지방정부에 자료집을 배포할 계획이다. 포럼 영상은 광명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분당선 연장 등 용인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며, 국책사업 반영을 위한 전방위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23일 취임 3주년 기자회견과 24일 노사민정협의회 간담회를 통해 “용인은 수도권과 중부권, 강원권까지 연결 가능한 철도망을 갖출 것”이라며 7개 철도사업을 중심으로 한 추진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경기남부광역철도(서울 종합운동장역~수서역~성남~용인 신봉·성복동~수원~화성 봉담) 신설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읍) ▲용인경전철 광교연장(기흥역~흥덕역~광교중앙역) ▲동백~신봉 경전철 신설(동백역~GTX구성역~성복역~신봉) ▲분당선 연장(기흥역~오산대역) ▲동탄부발선(동탄~용인 남사·이동~용인 원삼~이천 부발)과 평택부발선(평택~안성~용인 원삼~이천 부발) 등이다. 이 시장은 "이들 노선이 모두 실현되면 수지·기흥·처인 3개 구간이 철도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용인의 교통 사각지대를 획기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남부광역철도는 B/C값 1.2로 경제성이 입증됐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용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양산동의 고질적 교통난 해소를 위해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개설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24일 구 대일화학 부지 인근에서 착공식을 열고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번 도로 사업은 양산3·4지구 공동주택 개발과 연계한 공공기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시는 입주 전 교통망을 우선 구축하는 ‘선교통·후입주’ 원칙을 적용해 기반시설을 조기에 정비하고 있다. 신설되는 도로는 총연장 약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세마동과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를 잇는 간선축이다. 향후 대규모 주거단지 입주에 따른 교통량 분산 효과와 지역 내 이동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 시는 공동시행 협약, 시의회 의결,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했으며, 현재는 본격 공사 착수를 위한 현장 준비에 돌입했다. 준공 목표는 2026년 말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연결도로는 시민의 일상 편의를 높이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