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미국발 추가 관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협의체를 구성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한다. 시는 9일 평택직할세관, 상공회의소 등 7개 기관과 긴급회의를 열고 수출기업 지원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평택직할세관 ▲평택상공회의소 ▲평택산업단지관리공단 ▲평택산업진흥원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25% 관세 상향 조정이 지역 수출기업에 심각한 부담을 초래할 것이라 보고, 고환율·고금리 상황과 맞물려 수출 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특히 기업들이 관세 관련 정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위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평택시는 평택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관세 정보를 기업에 신속히 제공하고, 별도의 ‘관세 기업 피해 접수처’를 운영해 대응에 나선다. 수출기업 대상 교육도 추진해 실질적인 피해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또한 정부의 긴급지원 프로그램과 경기신용보증재단의 특별경영자금 등을 홍보하고, 시 자체 기업지원 융자사업도 수출기업에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수출국 다변화와 맞춤형 수출 상담도 확대한다. 정장선 평택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올해도 청년과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채용박람회를 비롯한 고용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1268건의 면접 기회를 제공해 293명의 취업 성과를 달성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제고를 위한 박람회와 현장 채용행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열리는 채용박람회는 4월 17일 오후 2시 안양아트센터에서 열리는 ‘4060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다. 네오셈, 파인엠텍, 신라명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 등 제조업·서비스업·공공기관 등 총 50개 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자는 이력서를 지참해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으며, 디지털문해사, 병원동행전문가, 요양보호사, 드론조종사, 노인심리상담사 등 중장년 관심 직종에 대한 직무 컨설팅도 제공된다. 고용노동부 안양지청, 안양과천상공회의소, 경기도일자리재단, 성결대·안양대·연성대 일자리센터도 참여해 고용정책 안내와 현장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외에도 지식산업센터 입주기업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고용라운지’를 연 2회 운영하고, 직업계 고교생과 청년 대상 대형 일자리박람회를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포승(BIX)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6필지에 대해 오는 4월 22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 방식으로 분양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면적은 총 5만6750㎡이며, 필지당 면적은 3772.1㎡부터 12,086.2㎡까지 다양하다. 공급 가격은 조성원가 기준 ㎡당 47만5219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금액은 최대 3년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입주 허용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에 따라 ▲화학제품 제조업(C20),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C26), ▲전기장비 제조업(C28),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C30), ▲기타 운송장비 제조업(C31) 등이다. 필지별 업종 허용 여부는 GH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평택포승(BIX)지구는 경기도 유일의 경제자유구역 내 핵심 산업지로, 평택항과 38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있다. 완성차 공장과 삼성전자 등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도 높다. 총 개발 면적은 204만㎡로, 이 중 산업시설용지 78만㎡, 물류시설용지 55만㎡ 외에도 주거 및 근린생활시설, 각종 지원시설이 조성돼 있다. 해당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5년 경기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참여할 도내 대학을 다음달 12일까지 공모한다. RISE는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에 맞춘 대학 혁신을 유도하는 제도다. 경기도는 올해 교육부로부터 RISE 최우수 시도로 선정돼, 당초 523억 원에서 국비 13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올해 총 65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도내 입학정원이 있는 일반대학과 전문대학이다. 유형은 ▲미래성장산업 선도형 ▲지역클러스터 육성형 ▲평생직업교육 거점형으로 구분된다. 경기도는 일반대 14개교, 전문대 12개교, 컨소시엄 4개 등 총 40여 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대학 최대 40억 원, 전문대학 최대 20억 원, 평생직업교육 컨소시엄은 최대 15억 원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특성화 분야에 맞춰 16개 단위 과제 중 유기적으로 연계해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 결과는 5월 말 발표되며, 사업은 6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G7 미래성장산업 육성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평생직업교육 혁신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3년 12월 결산 법인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법인지방소득세 집중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법인은 사업연도 종료일로부터 4개월 이내인 4월 30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하며,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신고 외에도 우편 또는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사업장이 둘 이상인 경우 각 사업장 소재 지방자치단체에 안분 신고해야 하며, 단일 지자체에 일괄 신고할 경우 무신고 가산세 10%가 부과된다. 납부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일부 금액을 분할납부할 수 있다. 일반 법인은 1개월, 중소기업은 2개월 내 분할 납부가 가능하다. 재난 피해 또는 수출 중소기업은 국세와 동일하게 납부기한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대상은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 8곳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기업 △전남 무안군 등 특별재난지역 소재 기업 △전년 대비 매출 감소 등 요건을 충족한 수출 중소기업이다. 단, 신고기한은 예외 없이 4월 30일까지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납세자 불이익 방지를 위해 기한 내 정확한 신고를 당부한다”며 “안내문 발송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로 납세 편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8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평택형 UAM 산업 육성 워킹그룹’ 전문가 회의를 열고, 관련 전략과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2024년 발족한 ‘평택시 UAM 산업 워킹그룹’이 주관했으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완료된 평택시 UAM 공역 및 회랑 분석 결과와 한국공항공사의 실증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를 바탕으로 평택형 UAM 산업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시는 평택지제역을 중심으로 미래형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평택항 일대에 버티포트 입지를 확보하는 등 기반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평택의 전략산업인 수소·자동차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UAM 산업은 단순한 교통 혁신을 넘어 미래 산업 간 융합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평택시가 대한민국 UAM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호무역 관세정책에 대응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시는 ▲상황 인식 및 정보 제공 ▲수출시장 다변화 ▲가격 경쟁력 제고 등 3개 분야, 7개 지원 사업을 통해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우선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와 경제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고, 시가 추진 중인 중소기업 지원시책을 기업에 안내할 예정이다.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동남아·EU권 박람회 참가 기업 13곳과 수출개척단 10곳을 선정해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일본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간 매칭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열린다. 중소기업의 수출 절차도 간소화한다. 기존 5단계 물류 시스템을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방식으로 전환해, 바이어에게 직접 배송할 수 있도록 EMS 이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기존 30개사에서 100개사로 늘어난다. 수출보험 지원도 5배 확대된다. 수출계약 체결 기업에 대해 바이어의 파산·대금 거절 등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을 기존 20개사에서 100개사로 확장 지원한다. 수출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 포승읍 아산국가산업단지 내에 중·대규모 수소생산시설이 오는 4월 착공에 들어간다. 수도권과 중부권의 안정적인 수소 공급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향후 수소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한국가스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중·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으로, 총 55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 중 국비 119억 원, 경기도비 49억 원, 한국가스공사 자체 투자금 389억 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부지는 포승읍 원정리 1229-2번지 일원(아산국가산업단지 원정지구)이며, 하루 15톤 이상(7500Nm³/h) 규모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는 2025년 4월 착공 예정이다.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열릴 계획이다. 시운전과 준공은 2026년 2월로 예정되어 있다. 수소의 지역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운송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수소 모빌리티 확대에 필수적인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포승 수소생산기지는 경기 남부와 수도권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이끌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경기도 안산시에 반도체 전자소재 전문 연구소를 개소하며 국내 연구개발 투자를 본격화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안산시 한국바스프 공장 내에 신설된 전자소재 연구소 개소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바스프 전자소재 사업 수석부사장 로타 라우피흘러, 부사장 옌스 리베르만, 김대순 안산부시장, 박근균 경기도 국제협력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바스프는 기존 수원 성균관대학교 내 전자재료 연구소 기능을 안산으로 이전하고, 자체 건물을 새로 마련해 연구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조치는 바스프의 한국 내 연구소 확충 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5년간 500억 원을 추가 투자해 첨단 반도체 소재 연구와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2014년 경기도와의 투자협약 이후 약 3,200만 달러(약 348억 원)를 들여 수원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도내 대학과의 산학협력 및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인턴십, 산업연수, 해외연수 등으로 약 1500명의 인재 교육을 지원한 바 있다.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은 개소식에서 “바스프 연구소가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5 수원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총 50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총 3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박람회는 청년, 중장년, 시니어,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채용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구체적으로는 청년을 대상으로 30개 기업이 146명을 채용하고, 중장년층 채용에는 5개 기업이 3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계층을 위한 4개 기업이 45명을, 장애인을 대상으로는 5개 기업이 32명을, 여성 구직자 채용에는 6개 기업이 4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대학교와 아주대학교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포함한 17개의 기관이 참여하는 ‘취업정보관’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지문 적성검사, 퍼스널컬러 진단,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본 행사의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오후 1시에 수원컨벤션센터 회의실 101~102호에서 ‘당신을 기억하게 만드는 이미지 전략!’을 주제로 하는 취업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