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홍보를 위해 내비게이션 기반 실시간 음성 광고를 도입한다. 도는 티맵(T MAP)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축제 개최 지역을 운행 중인 운전자에게 15초 분량의 음성 광고를 송출한다고 7일 밝혔다. 광고는 축제 시작 2주 전부터 송출되며,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해 고속도로 등 주요 경로를 지나는 차량에 맞춤형 안내를 제공한다. 광고 대상은 올해 경기도가 선정한 19개 대표 관광축제다. 가장 먼저 홍보가 시작되는 축제는 4월 25일 개막하는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와 이천 도자기 축제로, 4월 11일부터 음성 안내가 송출된다. 예를 들어, 중부내륙고속도로·영동고속도로 등 인근 4개 고속도로 구간에서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알려드립니다”라는 안내가 제공된다. 도는 이번 홍보 방식을 통해 운전 중 정보를 접하는 실효성 있는 홍보 수단으로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장향정 경기도 관광산업과장은 “티맵 연계를 통해 축제를 실시간으로 홍보함으로써 지역축제 참여율을 높이고, 축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경기대표관광축제에 대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4월 7일부터 30일까지 ‘장애인 누림통장’ 신규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19세(2006년생)부터 23세(2002년생)까지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6590명이다. ‘누림통장’은 중증장애인이 매달 10만 원 이내로 저축하면, 경기도와 시·군이 같은 금액을 1:1로 매칭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이다. 지원 기간은 24개월이며,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약 500만 원의 목돈 마련이 가능하다. 해당 사업은 2022년 19세 장애청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해마다 연령대를 넓혀왔다. 2024년에는 1002명이 만기 수령자로 45억7344만 원을 받았다.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본인이 아니어도 직계존속이나 같은 가구원이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소득·재산 기준은 없으나, 유사한 자산형성 지원 사업에 가입된 경우는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경기도는 근로 기반의 기존 청년 지원사업에서 소외된 취업 어려움이 큰 중증장애청년을 위해 이 제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하나 복지국장은 “누림통장이 중증장애청년들에게 새로운 출발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통정체 해소와 사고 예방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감응신호 시스템을 도입하며 도심 교통체계 혁신에 나섰다. 시는 올해부터 경의로와 고양대로를 중심으로 총 84개소에 스마트교차로를 설치하고, 주요 간선도로 7개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에 나선다. 신호 최적화와 실시간 교통 제어를 통해 통행속도 향상과 지체시간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 스마트교차로는 CCTV 기반 영상검지기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시간대별로 신호주기를 자동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2023년부터 운영 중인 고양대로 스마트교차로 42개소와, 새롭게 구축한 경의로 16개소에서는 시범 운영 결과, 평균 통행시간이 최대 19.6초 감소하는 등 효과가 확인됐다. 경의로 곡산역~가구단지사거리 7.6km 구간에는 스마트교차로 16개소와 감응신호 시스템 1개소가 설치됐고, 고양대로 법곳IC~일산초교 13.2km 구간에는 추가로 스마트교차로 13개소와 감응신호 시스템 7개소가 올해 말까지 확충된다. 감응신호 시스템은 차량이나 보행자가 감지될 때만 신호를 작동시켜,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교통흐름을 개선하는 기능을 한다. 시는 고봉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배곧텃밭나라에서 ‘2025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 및 시민행복텃밭 개장’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제2회 경기도 도시농업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열리며, 도시농업 관계자, 농업인 단체,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농업의 날’은 4월 11일로,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와 흙(土)을 상징하는 숫자 조합에서 착안돼 2015년 도시농업 단체를 통해 제정됐고, 2017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시흥시는 지난해 성남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경기도 기념식을 주관한다. 주요 행사는 ▲도시농업 유공자 포상 ▲도시농부 선언 ▲엽채류 모종 심기 퍼포먼스 ▲초보농부 텃밭상담소 ▲기초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도시농업 기자재 판매 ▲홍보관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시는 고령자 등을 위한 17개 ‘행복실버텃밭’ 개장과 ‘어린이 농부학교’ 개교식도 진행해 도시농부 공동체 활동을 본격화한다. 부대행사로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정원이 주최하고, 시흥시도시농업관리사협회가 주관하는 ‘반려식물 심기 체험’이 마련돼 시민들에게 치유농업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흥시는 현재 시민행복텃밭 3곳(배곧텃밭나라,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반다비 체육센터’와 ‘백암초 학교복합시설’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시는 해당 사업들이 남은 공유재산심의 절차만을 앞두고 있어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하다고 7일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전국 규모의 체육시설로,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인근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1만8920㎡ 규모로 들어선다. 시설에는 50m, 10개 레인의 공인 수영장을 비롯해 다이빙풀, 수중운동실, 2000석 이상의 관람석, 체력인증센터, 다목적 체육관 등이 포함된다. 주차 공간은 총 541면이 확보된다. 총 1200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40억 원은 문체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다. 시는 2026년 설계를 거쳐 2027년 착공, 2028년 하반기 준공을 계획 중이다. 준공 직후 ‘전국장애인수영대회’ 개최도 확정됐다. 백암초 학교복합시설은 2023년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352㎡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에는 25m 길이 5레인 수영장, 다목적 체육관, GX룸, 스터디룸, 돌봄 공간 등이 들어서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대통령 탄핵 인용 직후인 4일, 해외 정상과 주한대사, 국제기구 인사 등에게 서한을 보내 경기도의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밝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서한은 엘 고어 미국 전 부통령, 헹 스위 싱가포르 부총리,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주 주지사,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 대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 등 49개국 100여 명에게 발송됐다. 김 지사는 서한에서 “헌법과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새로운 리더십 전환의 길이 열렸다”며 “이번 결정은 한국 민주주의의 가치를 더욱 견고히 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지사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국제사회 신뢰에 부응했고, 경기도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왔다”며 “대한민국이 분열을 넘어 함께 나아갈 시점이며, 경기도는 통합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궁평항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2회 궁평항 풍어제’를 개최했다. 이번 풍어제는 화성시가 주최하고, 경기수협과 궁평항 풍어제 추진위원회, 풍어제 보존회가 공동 주관했다. 풍어제는 남양만 어업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는 전통 제례 행사로, 서해안 지역 어촌문화의 보존과 계승을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첫날에는 ‘봉죽세우기’를 시작으로 ‘장승제’, ‘도당서낭맞이’, ‘세경돌이’ 등 다양한 전통 의식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마을의 평안과 액운 해소를 기원하며 각 제례에 함께했다. 둘째 날에는 용왕에게 풍어와 안전을 기원하는 ‘뗏배 나가기’와 함께 ‘성주거리’, ‘칠성거리’, ‘영정거리’, ‘뒷전거리’ 등 순서에 따라 전통 굿과 제례가 진행됐다. 주민들은 한자리에 모여 공동체 안녕을 빌며 풍어제를 마무리했다. 부대행사로는 화성 지역 특산물인 궁평리 건어물, 백미리 새조개, 제부리 김 등을 소개하는 수산물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이외에도 소원지 쓰기, 소고·바람개비 만들기, 타로 체험 등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됐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궁평항 풍어제는 현대 어업과 전통문화가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주간’(4월 12~18일)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관내 6개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 체험, 강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연체지우개 캠페인’을 통해 도서 연체자도 대출 정지를 해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서관주간 동안 연체도서를 반납하면 연체 기간과 무관하게 회원 자격이 복구된다. 각 도서관에서는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하안도서관은 시민이 추천한 문장으로 제작한 북카드 전시, 서예동아리 ‘광명서예’ 작품전, 북큐레이션 ‘뿌리 내린 책씨앗, 자라나는 꿈씨앗’을 운영한다. 광명도서관은 그림 동호회의 ‘봄을 기다리며’ 전시와 함께, ‘명언도장 북마크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3D 프린터와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활동을 제공한다. 철산도서관은 인기 도서를 모아 소개하는 ‘핫북(Hot-Book) 코너’, 환경 주제 북큐레이션 ‘지구를 생각하는 달’을 선보이며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킨다. 소하도서관은 그림책 원화 전시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 소속 최진우 선수가 2025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높이뛰기 금메달을 획득했다. 최진우는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 김해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에서 2m 1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 마감했던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와 동시에 정상에 올랐다. 최진우는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자신감을 되찾았다”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선발을 목표로 기록 향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우는 지난해 ‘제2의 우상혁’으로 불리며 시 육상팀에 입단했으며, 국가대표 발탁 경험도 있다. 그러나 훈련 중 발목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해 왔다. 같은 대회에서 유규민은 세단뛰기에서 16m 23으로 은메달, 조수진은 여자 100m 허들에서 14초 66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용인시는 올해 김도균 감독과 우상혁 선수를 중심으로 정남균 코치, 국가대표 유망주 유규민, 최진우, 조수진, 남인선 등을 보강해 육상팀을 재편했다. 한편 우상혁은 지난 3월 열린 ‘2025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에서 3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대한민국과 용인시의 위상을 높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4일 남사읍 주민자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남사노인대학’ 입학생 110여 명을 대상으로 ‘상상력과 관찰력의 미술 세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은 화풍별 대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예술의 본질을 ‘상상력과 관찰력’으로 규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시장은 이석주 작가의 극사실주의 작품 ‘사유적 공간’으로 강연을 시작하며 현실과 상상을 결합한 ‘데페이즈망’ 개념을 설명했다. 이어 르네 마그리트의 ‘빛의 제국’, ‘이미지의 배반’ 등을 통해 초현실주의의 시각적 기법과 메시지를 전달했다. “낮과 밤이 공존하는 ‘빛의 제국’은 상상력으로만 가능한 세계이며, ‘이미지의 배반’은 고정관념을 깨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피카소의 ‘아비뇽의 아가씨들’과 ‘알제의 여인들’, 앤디 워홀의 ‘캠벨 수프 캔’, ‘샷 세이지 블루 마릴린’ 등도 다뤘다. 이 시장은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며 “예술가들은 기존 작품을 관찰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창조했다”고 강조했다. 뭉크의 ‘절규’는 감정을 시각화한 표현주의 대표작으로 소개됐고, 달리의 ‘기억의 지속’, 마르셀 뒤샹의 ‘샘’ 등은 예술이 기존 관념을 뒤흔드는 방식임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