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10월 3~9일) 동안 도민 생활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도는 종합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하고, 의료·방역·치안 분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한다. 불편 신고는 경기도 콜센터(120)에서 24시간 가능하며, 응급진료 상황실(031-8008-4745)에서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안내한다. 민생 안정 도는 31개 시군과 물가대책반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조사와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구매 한도를 최대 200만 원까지 확대하고 10~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몰 ‘공삼일샵(031#)’과 ‘마켓경기’에서는 최대 5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신고센터와 전철역사 노동권익 상담도 운영된다. 안전·보건 응급의료기관 72곳과 보건소가 비상 진료를 맡고, 2,222개 병·의원과 약국이 순환 운영된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감염병 감시를 강화하고, 메르스 같은 1급 감염병 대비도 유지한다. 전통시장·대형시설 등 3745곳 안전 점검과 치안 순찰 강화도 병행한다. 문화·복지 도내 박물관·미술관 10곳을 무료 개방하고, 프로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어르신 복지와 여가 증진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열었다. 26일 동안구 운곡로에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을 개관했다. 복지관은 연면적 4152㎡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에 경로식당, 스마트헬스장, 재활회복실, 다목적 교육장, 미술실, 전산실, 바둑·장기실, 대강당 등을 갖췄다. 운영은 재단법인 불교안양원이 맡아 전문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20년 비산초교주변지구 재개발정비사업 협의를 통해 복지관 건립을 추진했고, 재개발조합이 기본구조를 건립해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후 2023년 5월 착공해 2024년 12월 공사를 마쳤다. 개관식은 이날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최대호 안양시장과 국회의원, 시·도의원, 복지시설 관계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비산노인종합복지관이 어르신들이 소통하고 건강과 여가를 함께 돌볼 수 있는 복지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8억5천만 원을 추가 편성했다. 신청은 오는 11월 14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목표로 매월 1인당 1만4천 원, 연간 최대 16만8천 원 한도로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돼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과 배달특급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2025년도 본예산은 시비 34억8천만 원과 도비 14억9천만 원 등 총 49억7천만 원이었으나, 제2회 추경에서 시비 6억9천만 원과 도비 1억5천만 원을 증액했다. 특히 시는 매칭 부담분 외에 3억2천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 안정성을 강화했다. 지난 18일 기준 전체 대상자의 73.5%가 신청을 마쳐 지난해 최종 신청률(73.4%)을 넘어섰다. 시는 높은 신청률을 고려해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11세부터 18세(2007년 1월 1일~2014년 12월 31일 출생자) 여성 청소년으로,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외국인 등록·국내거소 신고를 한 경우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접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제7회 전국 공간정보활용·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공간정보기술박람회(K-Geo Festa)’에서 진행됐다. 심사는 전달성, 효과성, 지속성 등 6개 항목으로, 공간정보를 활용한 기관 업무 개선 우수사례를 평가했다. 화성시는 도시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공간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행정 혁신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항공사진과 고정밀 전자지도, 화재위험지도 데이터를 연계하고 공간 분석 기능을 활용해 공장 주변 위험 요소 등 25개 분야 2만6천742건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화재 발생 시 주변 취약지역과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해 대응 및 복구 계획을 빠르게 수립할 수 있다. 시는 이러한 체계가 2차 피해를 막고 화재 대응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수상은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시민 안전과 행정 효율성을 높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공간정보 기반 행정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궁평항과 궁평관광지·백미항을 잇는 지방도301호선 ‘궁평관광지 연결도로’를 개통했다. 25일 궁평관광지 주차장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배정수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과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추진 경과 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와 개통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이번에 완공된 연결도로는 왕복 2차로, 총연장 4.5㎞ 구간으로 국비 290억 원을 포함해 총 846억 원이 투입됐다. 매향리에서 궁평항을 거쳐 전곡항으로 이어지는 해안경관도로의 미개설 구간이 이번 공사로 연결됐다. 도로 개통으로 관광지와 서해마루 유스호스텔 접근성이 높아지고, 교통 혼잡이 완화될 전망이다. 시는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 상권 활성화, 주민 생활 여건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물류 이동도 원활해져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길이 열리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문화와 경제가 살아난다”며 “이번 도로 개통은 화성의 미래를 여는 희망의 길이자 궁평관광지가 서해안 관광벨트 중심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부가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토지 수용 대상 가구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26일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개정안은 공익사업으로 수용되는 주택 부수토지에 대해 사업 인정 전 용도지역을 기준으로 비과세 범위를 산정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산업단지 승인으로 용도지역이 변경되면서 비과세 범위가 축소되는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국가산단 예정지 토지를 수용당하는 1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현행 제도에서 주택 부수토지의 양도소득세 비과세 인정 배율은 건물 바닥면적의 3배지만, 개정안은 최소 5배에서 최대 10배까지 확대한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8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 이주민이 불합리한 세금 부담을 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해 이번 개정안 반영을 이끌어냈다. 이 시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토지 보상 협의 과정에서 주민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산업경쟁력 강화 못지않게 이주민과 기업인의 권리 보장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봉열 용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상황실을 가동해 응급상황 신속 대응, 문 여는 의료기관·약국 관리, 시민 대상 홍보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휴 동안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은 총 659곳이다. 굿모닝병원, 평택성모병원, 박애병원, 박병원, 송탄중앙병원, 성심중앙병원 응급실은 24시간 진료하며, 성세아이들병원(달빛어린이병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시민들은 129(보건복지콜센터), 120(경기도 콜센터), 응급의료포털, 평택·송탄보건소 누리집을 통해 의료기관·약국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응급실 혼잡을 줄이기 위해 경증 환자는 가급적 문 여는 의원이나 약국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동탄2 물류센터 건립을 두고 전방위 투쟁에 나섰다. 교통·안전 대책이 부재한 채 추진되는 초대형 시설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동탄2 물류센터는 화성시 장지동 1131 일대에 연면적 40만6천㎡, 지하 4층~지상 7층 규모로 계획됐다. 당초 52만3천㎡에서 축소됐지만, 여전히 서울 코엑스와 맞먹는 크기다. 경기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위원회가 원안 그대로 통과시키면서 교통대란과 안전사고 우려가 한층 커졌다. 시는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 일일 교통량이 2027년 1만2천여 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보완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설명회와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은 10월 중순까지 진행되며, 결과는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전달된다. 오산시는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 동참해 반대 여론 결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시민사회의 움직임은 집회로도 확산되고 있다. 오는 10월 1일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대 집회가 예정돼 있으며, 이권재 오산시장도 직접 참석해 뜻을 함께한다. 집회는 추석 이후 2차 집회와 릴레이 1인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정 주요 회의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는 ‘광명시 정책 라이브(LIVE)’를 운영한다. 시는 정책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시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회의 과정을 지켜보며 정책 결정의 맥락을 이해하고 열린 행정을 체감할 수 있다. 중계 대상은 ‘GM 주간정책회의’와 ‘확대간부회의’다.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GM 주간정책회의는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0분 열리며, 부서별 현안을 공유하고 협업을 논의한다. 확대간부회의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8시 50분 열려 주요 시정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을 정책 과정의 진정한 동반자로 만들고, 투명한 공개를 통해 행정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시민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참여자로 자리매김하는 시민주권도시 광명을 굳건히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중계를 시작으로 중계 대상 회의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 중심의 열린 시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내부 공간정보시스템과 통합된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을 자체 구축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2억8천만 원을 투입해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번 사업은 2023년 구축된 내부 신(新)공간정보시스템과 통합하는 방식으로 추진돼, 단독 구축 대비 예산을 50% 이상 절감했다. 도로점용·굴착 인허가시스템은 도로법에 따라 상하수관, 통신관, 전기, 가스, 난방 등 지하 매설물 공사를 위한 인허가를 온라인으로 신청·처리·관리하는 체계다. 시는 새롭게 개설한 ‘도로굴착 공사현황’ 사이트에서 굴착 신청과 공사 현황을 지도 기반으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도로굴착 예정·진행 상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해 불편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다. 민방위 대피시설, 자전거 공기주입기 등 생활 밀접 편의시설 정보도 함께 공개됐다. 행정 효율성도 크게 개선됐다. 허가청인 두 구청은 신청기관별 연간 굴착계획과 굴착제한구역을 조회할 수 있어 중복 굴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굴착공사 정보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개발해 공공데이터포털과 연계, 데이터 개방성과 투명성을 강화했다. 안양시는 그간 도로점용·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