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에 조성된 ‘매향리평화기념관’이 오는 21일 공식 개관한다. 기념관은 54년간 미군 사격장으로 쓰였던 쿠니사격장 부지에 세워졌다. 개관식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기념관은 세계적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했으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평화의 길, 희망의 바다’를 주제로 구성됐고, 사격장 당시 건물을 보존한 존치공간과 전시관, 회랑, 위령비, 수(水)공간 등을 갖췄다. 1층에는 어린이체험실과 미디어아트 공간이 마련됐으며, 2층 상설전시실에는 사격장의 설치부터 폐쇄까지의 과정과 주민들의 피해 기록이 전시돼 있다. 기획전시는 ‘빛과 그림자’를 주제로 구성됐다. 미군이 사용하던 위병소, 장교막사, 통제소 등도 원형대로 보존됐다. 이를 통해 방문객은 당시 상황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매향리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 폭격훈련장이 들어서며 일상적 피해에 시달렸다. 공식 기록은 없지만, 사격장 설치 시점은 1952년경으로 추정된다. 이후 육상·해상 사격장이 719만 평 규모로 확대됐고, 연 250일 이상 폭격 훈련이 지속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이 ‘제3회 대한장애인역도연맹 회장배 전국장애인역도대회’에서 출전 선수 전원이 3관왕을 차지하며 금메달 15개를 획득했다. 대회는 4월 4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평택시에서는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박광열은 남자 –65㎏급에서 금메달 3개를, 박채연은 여자 –61㎏급에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규호는 남자 –72㎏급, 정연실은 여자 –73㎏급, 나용원은 남자 –88㎏급에서 각각 금메달 3개씩을 따냈다. 이로써 평택시청 소속 선수들은 총 15개의 금메달을 확보했다. 박성준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히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환경을 마련해준 평택시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모든 선수들이 최고 성과를 거두며 평택시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하고, 선수단의 노력에 감사와 축하의 뜻을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 진위면의 복합문화공간 ‘트리비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5년 우수웰니스관광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힐링·건강관리 중심의 관광지를 발굴해 국내외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 지원이다. 올해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전국에서 총 8곳이며, 트리비움은 명상과 산림 치유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트리비움은 자연 요소인 하늘·산·물을 반영한 설계를 기반으로 요가, 명상, 아로마 테라피, 전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숲속에 위치해 심신 치유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정부는 선정된 관광지에 맞춤형 컨설팅, 브랜딩, 마케팅, 상품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웰니스 관광 품질을 제고하고, 향후 해외시장 진출 기반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웰니스 도시로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라며 “지역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트리비움과 같은 공간이 대표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 파주시와 의왕시를 신청했다. 기존의 중앙집중형 전력공급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내 재생에너지 자급을 도모한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발전과 판매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사업자가 등장하고, 일부 요금 자율화가 허용된다. 이는 소비자 중심의 전력시장 개편을 가능하게 한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한국형 CCA(지역 선택형 전력구매)’ 모델을 실증한다.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전력소매사업 주체로 참여하며, 총 17MW 규모의 공공 재생에너지 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알뜰전기 요금제’, ‘RE100 요금제’ 등 맞춤형 전력 상품을 제공하고, 파주LCD산단·출판산단 등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의왕시 학의동은 민간 주도의 친환경 마이크로그리드와 저장전기판매 실증에 나선다.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해 야간 잉여 전력을 저장하고, 피크 시간에 판매하는 구조다. 이 방식은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고, 전력계통 안정화 및 수익모델 개발을 동시에 추진한다. 도는 두 지역의 공공·민간 모델을 병행 실증한 뒤, 전국 확산을 위한 표준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에서 구조된 반려견 60마리를 여주시 소재 동물보호시설 ‘반려마루’로 이송해 임시 보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구조견은 산불 직후 수도권 내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며, 일부는 화상 치료가 완료됐고 일부는 회복 중이다. 구조 후 출산한 어미견과 새끼도 포함됐다. 도는 이번 임시 보호 조치를 ‘국가적 재난 대응’의 일환으로 보고, 「경기도 동물보호센터 운영 및 관리 규정」을 적용해 반려마루를 임시위탁보호처로 지정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단체 ‘루시의 친구들’, 협력 동물병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조견들은 4개월간 화상 치료 후처치, 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치료, 중성화 수술, 사회화 교육 등 기존 보호동물과 동일한 수준의 관리를 받게 된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경기도는 산불 구조 동물의 생명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반려마루를 중심으로 생명존중 가치를 확산하고 동물복지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입주민 자치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집합건물을 대상으로 ‘관리인 선임 컨설팅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관리인을 선임하지 못해 자치관리 체계를 갖추지 못한 집합건물에 대해 법률 및 실무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5년 이내, 구분소유권이 150세대 이상인 집합건물 가운데 관리인을 한 번도 선출하지 못한 곳이다. 도는 시군 1차 평가와 도의 2차 평가를 통해 2개 단지를 선정하고, 관리단 집회 개최까지 최대 5회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변호사와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가 ▲집회 소집 절차 ▲안건 상정 방법 ▲위임장·서면결의 처리 ▲회의 운영 절차 등을 현장에서 직접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집합건물은 원칙적으로 입주민들로 구성된 관리단이 집회를 통해 관리인을 선임해야 자치관리가 가능하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생업에 종사하는 소유자들의 무관심, 관리지식 부족 등으로 관리단 구성 자체가 어려운 사례가 많았다. 이로 인해 분양사나 시공사 측이 고용한 위탁관리업체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고액 관리비, 불투명한 회계, 생활민원 소극 대응 등 각종 분쟁으로 이어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본격적인 벚꽃 시즌을 맞아 여주, 광주, 가평 지역의 지방도 구간 중 봄철 드라이브 명소 3곳을 추천했다. 이들 도로는 접근성이 우수하고 자연경관과 벚꽃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여주시 흥천면 ‘남한강 벚꽃길’은 지방도 333호선 구간으로, 귀백사거리에서 계신리까지 약 7.5km에 걸쳐 조성됐다. 남한강을 따라 이어지는 벚꽃길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시 남종면의 ‘팔당호 벚꽃길’은 지방도 342호선을 따라 귀여리에서 수청리까지 약 14km 구간이다. 특히 물안개공원 인근 정암천 구간은 수양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져 산책과 드라이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가평군의 ‘삼회리 벚꽃길’은 지방도 391호선 신청평대교에서 삼회리 큰골까지 약 4.5km로, 북한강과 함께 어우러지는 벚꽃 경관이 특징이다. 아침고요수목원과 남이섬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코스로도 적합하다. 경기도는 이들 도로가 지역 간 연결뿐 아니라 관광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주의 벚꽃길은 지역 축제와 연계된 관광 명소로 성장했다. 도는 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관광도로’ 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제61회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을 맞아 지역 도서관 전역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의 본질인 독서와 지식 나눔을 되새기고, 도서관을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확장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4월 12일 하루는 ‘두배로 데이’로 운영돼,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대출 가능 권수가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된다. 중앙도서관은 동화구연, 어린이 마술 체험, 가족 매직쇼, 지역 작가 전시회 등 체험 중심의 가족형 프로그램을 주말마다 운영한다. 꿈두레도서관은 북크닉, 유아코딩 수업, 시민탐방학교 등을 포함한 야외 중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4월 18~19일에는 전국 최초의 독서캠핑장 콘셉트를 활용한 ‘1박 2일 독서캠프’를 개최한다. 양산도서관은 12일 ‘신비한 도서관 다락방 공연’을 선보이고, 초평도서관은 시니어 도서전, 큰글자 도서 홍보, 인생 일기장 배부 등 고령층 맞춤 프로그램과 함께 어린이 독서체험 강좌를 진행한다. 전국 최초 악기 전문 도서관인 소리울도서관은 13일 타악 공연, 30일 코믹 저글링쇼를 준비해 공연 중심의 문화행사를 제공한다. 햇살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5월 한 달간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에서 야간개장 행사 ‘밤빛 정원’을 운영한다. 개장 기간은 5월 2일부터 31일까지이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야간 입장이 가능하다. 주제정원과 온실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이다. 방문자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밤빛 정원’에서는 수목원의 야간경관을 즐길 수 있는 산책 프로그램과 더불어, ‘밤에 빛나는 나의 화분 만들기(밤빛나)’, 포토존 ‘수원이’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야간개장 첫날인 5월 2일(일월수목원)과 마지막 날인 5월 31일(영흥수목원)에는 풍선쇼, 음악 공연 등 문화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자연과 조명이 어우러진 야간 정원을 통해 시민들이 색다른 수목원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문화행사도 준비된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오는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수원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공동 참여해 처음으로 열리는 통합 행사다. ‘희망찬 사회, 다시 뛰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박람회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참여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도시재단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수원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한다. 박람회는 ▲공식행사 ▲전시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개막행사는 7월 29일, 자활의 날 기념식은 30일에 열린다. 전시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 정책과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전시·판매·체험이 가능한 부스를 운영한다. 지역 특화 기업과 수원시의 주요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부대행사로는 학술포럼, 시민 참여 프로그램, 사회적경제 주체 간 네트워킹, 공연과 이벤트 등이 마련된다. 행사는 민·관이 협력해 준비한다. 수원시는 공직자, 사회적경제기업, 협업기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민·관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박람회 운영 방향과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박람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