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 도내 주유소, 일반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가짜석유 유통 등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한국석유관리원과의 합동으로 진행된다. 단속 대상은 ▲가짜석유 제조·판매 ▲정량미달 판매 ▲무자료 석유 거래 ▲등유를 차량 연료로 판매 ▲석유제품 불법 이동판매 등이다. 가짜석유는 등유나 석유화학제품 등을 혼합해 만든 비정상 연료로, 연소 시 황·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배출해 미세먼지 발생은 물론 차량 엔진 손상 등의 피해를 유발한다. 이는 환경오염뿐 아니라 도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행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따르면 가짜석유를 제조·보관·판매한 자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위반 사업장은 행정처분으로 사업정지 또는 폐쇄 조치가 내려진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불법 석유 유통은 도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강력한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가짜석유 등 관련 불법행위 제보를 도 홈페이지,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년 AI 챌린지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소방·복지·행정 분야의 인공지능(AI) 활용 과제 3건을 최종 선정하고, 실증사업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AI 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 ▲부천시 ‘온마음 AI복지콜’ ▲광주시 ‘GeniusGov 행정 어시스턴트’ 등이다. 사업은 4월부터 시작돼 11월까지 실증을 마친다. 소방 분야 과제는 음성 기반 119 신고 내용을 실시간 문자로 변환하고, 핵심 정보를 자동 추출하는 기술이다. 반복 질문 없이 상황 파악이 가능해 출동 지령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부천시는 AI 음성 분석 기술을 활용해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 등을 선별하고, 복지정보를 자동 전달하는 AI 콜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족한 복지 인력을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초점을 맞춘다. 광주시는 생성형 AI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적용한 통합 챗봇 시스템을 개발한다. 민원 안내, 재난 정보, 생활정보를 음성과 텍스트로 제공하며, 디지털 취약계층의 접근성도 강화한다. 경기도는 공정성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온·오프라인 설명회, 공공-민간 매칭데이 등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입영하는 청년에게도 입영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급액은 지역화폐 ‘다온’ 10만 원이며, 해당 조례는 4월 30일 공포 예정이다. 기존에는 ‘입영통지서가 발급된 날이 조례 시행일 이후인 경우’에만 지원 대상이었지만, 개정안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실제 입영한 사람’으로 지급 대상을 명확히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입영일 기준 1년 이상 안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현역병으로 입영하는 청년이다. 신청은 입영통지서 수령 이후 입영 전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신분증과 입영통지서를 제출하면 다음 달 지역화폐가 지급된다. 입영 전 신청하지 못한 경우, 가족(배우자·직계존비속 등)이 입영 후 신청할 수도 있다. 단, 입영통지서를 받았더라도 입영을 연기하거나 실제 입영하지 않은 경우에는 제외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들의 국방 의무 이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이들의 사회 참여와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5년 경기도 우수 관광테마골목 사업’ 공모에서 원곡동 다문화 음식거리가 최종 선정돼 도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관광자원으로서의 잠재력이 높은 기존 골목을 관광특화구역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15개 골목이 신청했으며, 이 중 안산시를 포함한 8개 골목이 선정됐다. 안산시 원곡동은 전국에서 다문화 주민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다양한 국가의 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수성이 강점이다. 시는 이 특성을 활용해 관광객 대상 체험 콘텐츠를 확충하고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확보된 사업비는 음식거리 테마화 조성, 기반시설 개선, 관광 홍보 및 마케팅 등에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다문화 음식거리를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종홍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다문화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관광자원으로 전환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청년공간 네스트(Nest)’ 운영사업 및 ‘청년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민간 공간을 청년 전용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민간 공간 운영자로, 청년(만 19~39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시는 심사를 통해 총 6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공간에는 최대 15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해당 공간은 청년 대상 원데이 클래스, 문화 프로그램, 모임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또한, ‘청년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군포시에 거주하거나 직장·학교를 둔 청년 3인 이상으로 구성된 동아리 또는 소모임이다. 시는 10개 내외 팀을 선정해 활동계획에 따라 최대 15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는 군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아동청소년과 청년팀으로 하면 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하던 공공예식장 조성 계획이 시의회 예산 삭감으로 중단됐다. 시는 백석동 업무빌딩 20층 스카이라운지를 활용해 시민예식장을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3월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관련 예산 1억7400만 원 전액을 삭감하면서 사업이 무산됐다. 공공예식장 조성은 결혼식장 부족과 비용 부담 문제를 겪는 청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건전가정의례의 정착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예식장 대관료 없이 시 공공시설을 활용한 스몰웨딩 공간 제공이 핵심이었다. 시는 해당 사업비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편성하며, 인테리어 공사비 1억4000만 원과 물품구입비 3400만 원을 포함시켰다. 특히 예산은 고양시가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확보한 상사업비를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의회는 이 사업의 실효성과 우선순위를 문제 삼으며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앞서 2025년 본예산 심의에서도 미혼남녀 만남행사, 인구교육 등 인구정책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바 있어, 저출생 대응을 위한 시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 관계자는 “용인 등 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4월 17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복지정보 서비스 ‘시흥복지온(溫/ON)’의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시흥복지온’은 시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으며, 시민이 입력한 질문에 대해 24시간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챗봇형 상담 시스템이다. 운영 플랫폼은 모바일과 PC 모두 지원한다. 시는 복지정보 접근성 강화를 위해 고령자·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음성 인식 기능을 도입했으며, 답변은 간결한 요약문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관련 자료의 출처 링크도 함께 제공해 정보 신뢰도를 높였다. 강희탁 시 정보통신과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핵심은 정보 접근성”이라며 “AI를 통해 누구나 필요한 복지서비스에 신속히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서비스 홍보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기능 소개 영상을 게시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능 고도화도 예고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기흥역사 내 ‘사회적경제 홍보관’과 ‘조아용in스토어’를 리모델링해 통합 재개장했다. 기존에 별도로 운영되던 두 공간을 하나로 통합한 이번 개편은 시민 접근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통합 공간에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의 제품과 함께 용인시 캐릭터 ‘조아용’ 굿즈 약 80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사회적경제 홍보관’은 2013년 개관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와 인식 제고를 위한 전시·홍보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조아용in스토어’는 2022년 개소 이후 굿즈 판매처로 자리 잡아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두 공간의 통합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으며,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홍보·판매 기능을 강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사회적경제와 시 대표 캐릭터 굿즈가 결합된 이 공간이 시민들께 실질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 기반을 다지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기흥역 재개장 외에도 온라인 판매망 확대, 이마트 팝업스토어 운영, 수지구 3호점 개소 등 유통 채널을 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16일 오후,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 주최, 4.16재단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기억식에는 유가족과 이민근 안산시장,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해 약 20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희생자 304명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후 국회의장, 해수부 장관, 경기도지사, 안산시장, 4.16재단 이사장,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공연 순서로는 배우 박원상 등이 출연한 뮤지컬 ‘나, 여기 있어요’, 생존자 장애진 씨의 편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곡이 진행됐다. 오후 4시 16분에는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원이 묵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회복은 잊음이 아니라 기억의 또 다른 방식”이라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멈추지 않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해 단원고 학생 250명을 포함해 304명이 희생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15일 도내 전역에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LPAI) 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올해 들어 포천, 동두천, 안성, 이천, 평택, 화성, 용인 등 7개 시에서 총 18건이 확인됐으며, 이 중 9건은 4월 초에 집중 발생했다.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9N2형)는 제3종 가축전염병으로, 주로 호흡기·소화기 증상과 산란율 저하를 유발하며, 복합 감염 시 피해가 커진다. 최근 발생 건수는 2023·2024년보다 적지만, 4월 들어 급증세를 보이면서 방역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는 방역 강화를 위해 농가에 ▲출입구 소독설비 운영 ▲외부인·차량 출입 제한 ▲백신접종반 방역복 착용 ▲주 2회 이상 소독 실시 ▲축사 그물망 관리 ▲매일 임상관찰 등을 주문했다. 신병호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동제한과 초기 신고가 확산 방지의 핵심”이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