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1만8000천여 회원사를 보유한 (사)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투자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3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벤처기업협회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와 투자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수원시는 협회와 회원사의 투자 및 유치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사)벤처기업협회는 1995년에 설립되어 혁신적인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유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벤처기업의 약 절반이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협약식에서 성상엽 (사)벤처기업협회장은 “수원시가 첨단과학연구도시를 조성하면 많은 벤처기업에게 큰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수원이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을 위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용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협회와 긴밀히 협력해 수원시가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육성자금 규모를 2조 원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이는 전년 대비 250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경제 위기 상황 속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전자금 1조3천억 원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시설자금(창경자금) 7천억 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운전자금은 경영안정자금(1조800억 원), 특화지원자금(1천억 원), 특별경영자금(1200억 원) 등으로 구성되며, 창경자금은 공장 매입비와 건축비 같은 시설 투자에 집중 지원한다. 특히, 금리 2.90%의 기금융자(2천억 원 규모)가 재개되며, 협약 금융기관의 이차보전율은 0.3~2.0%로 설정됐다. 경영안정자금은 중소기업 6300억 원, 소상공인 4500억 원을 지원하며, 금융취약계층 대환자금은 기존 500억 원에서 2배 늘어난 1천억 원으로 확대됐다. 대환자금 대상에는 일반 시중은행 대출 사용자도 포함됐다. 특화지원자금은 ▲수출형기업자금 300억 원 ▲일자리창출기업자금 200억 원 ▲신성장혁신기업자금 300억 원을 포함해 총 800억 원 규모로 운용된다. 올해 신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1월 1일 평택항 첫 수출 현장을 방문해 항만노동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정장선 평택시장은 김재균 도의원,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김대식 항운노조위원장 등 항만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 시장은 간담회에서 “평택해양수산청, 평택세관 등 항만 관련 기관과 항만 단체들이 함께 토론할 자리를 마련해 항만 단체의 고충과 평택항 발전 방향에 대하여 논의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 박람회인 CES 2025에서 단독관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들의 첨단 기술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2025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45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성남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지피(GP)관 중심부에 자리 잡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는 성남시 25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성남시는 참가 기업들에게 전시 부스 지원, 글로벌 마케팅 교육 및 홍보, 해외 판로 개척 컨설팅 등을 제공해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단독관 운영은 성남시가 지역 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글로벌 기술 생태계와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이번 CES에서는 성남관 참여 기업 3개와 개별 참가 기업 8개를 포함해 총 11개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들 기업에는 ▲얼굴 및 생체인식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앤오픈, ▲반지형 혈압계 등 첨단 의료기기를 개발한 스카이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경기 불황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이자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기업을 지원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자 지원 폭을 기존 2%에서 2.5%로 높인다. 이 사업은 IBK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보증료를 최대 1.2%까지 지원하고, 시는 2%의 이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에 한해 지원하는 이자를 확대한다. 시와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5월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내 기업의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낮은 이자로 운전자금을 지원했다.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 지원대상은 본사나 주사업장을 용인에 주소를 두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보증기관 보증을 통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대출기간은 기본 1년에서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낮은 금리의 자금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어 이자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업 운영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고 지원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11월 27일과 28일 동안 내린 갑작스러운 폭설로 피해를 본 시민들이 일상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총 11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긴급 편성해 지난 12월 30일까지 지급을 완료했다. 시는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경기도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하고, 소상공인 및 농가 등 총 420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소상공인(총 247명)에게는 300만 원을, 농가(총 173명)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됐다.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내린 폭설은 최대 41.8cm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폭설로 인한 시 전체 사유 시설 피해 규모는 비닐하우스, 축사, 산림시설, 가축 폐사, 소상공인 피해 등 총 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폭설로 당장 눈앞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 및 소상공인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향후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장비 추가 확보, 적설 취약 구조물 점검 등을 통해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7일 OBS 라디오에 출연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조성 계획 발표 후 단 1년 9개월 만에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이 만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시장은 "일반적으로 국가산단 승인은 평균 4년 이상 소요되지만, 용인 국가산단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패스트트랙 적용으로 최단 기간 내 승인됐다"며 "용인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는 데 큰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235만 평 규모로 확장된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의 360조 원 투자와 15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협력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가 용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또한 ASML,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등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용인에 속속 입주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시가 기업의 신속한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해왔다고 밝혔다. 용인시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2027년 개교를 목표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 중이며, 울산과학기술원(UN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SK하이닉스가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첫 반도체 생산 공장(Fab)의 내년 3월 착공을 앞두고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하루 최대 1만5000여 명의 건설근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통, 주차, 숙박 등 각종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도시 기반 시설과 환경 개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시는 공사 차량의 집중으로 인한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도 318호선과 보개원삼로의 확장 공사를 가속화한다. 특히 내년 10월까지 임시 개통을 목표로 산단과 주요 도로를 연결하는 구간의 공사를 우선 추진한다. 보개원삼로는 주요 구간을 4개 차로로 확장하며, 국도 17호선과 연결된 구간은 임시로 3개 차로로 운영한다. 또한, 주요 도로와 교차로에는 감응신호 체계를 구축해 차량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거점 주차장 2곳(총 2.3만 평)을 마련하고, 근로자 이동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교통 분산책도 함께 시행한다. 근로자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삼면 일대에 870실 규모의 숙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평택 포승지구에 1300억 원이 투자되는 반도체용 첨단소재 생산시설을 유치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을 생산하는 한덕화학이 평택 포승지구에 수도권 생산거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26일 평택항마린센터 8층 회의실에서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내정), 안효택 한덕화학 대표이사, 평택시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한덕화학은 평택 포승지구 3만2,217㎡(9,746평)부지에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현상액(TMAH)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며, 2025년 하반기에 착공, 2026년 하반기에 공장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한덕화학의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지원, 애로사항을 적극 청취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덕화학은 생산시설의 조기건립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인 시설로 운영·관리하며 지역주민 고용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덕화학은 1995년 설립 이후 울산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오다가 최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평택 포승지구에 수도권 생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의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2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으며 본격적인 조성에 돌입한다. 당초 계획보다 3개월 빠르게 이루어진 이번 승인으로 사업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 약 778만㎡ 규모로 조성되며,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반도체 생산라인(팹) 6기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150여 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이 입주해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게 할 예정이다. 26일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승인 기념행사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한준 LH 사장, 김용관 삼성전자 사장 등이 참석해 국가산단 조성 계획과 세부 실행 방안을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삼성전자가 토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국토교통부는 산단 부지 내 기업들의 이주를 위해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와 창리 일대 50만㎡를 추가 확보, 총 산단 규모를 778만㎡로 확대했다. 이주기업 산단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되며, 체계적인 개발과 지원을 통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