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년 한 해 동안 총 4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제조혁신을 지원했다.
시는 경기침체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기술·판로·근로환경 등 4대 분야에 걸친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24일 밝혔다.
자금 지원 부문에서는 운전자금 융자와 특례보증을 통해 총 78개 기업에 약 128억 원의 금융 연계를 제공했다. 이 중 30개 기업은 총 58억 원 규모의 융자를, 48개 기업은 70억 원의 특례보증을 각각 지원받았다.
제조혁신 부문에서는 ▲생산레벨업 ▲기술닥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노후 생산설비 개선과 공정 효율 향상, 기술 애로 해소 등을 도왔다. 참여 기업 중 일부는 품질관리 체계와 공정관리 시스템을 개선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판로 확대 지원도 병행됐다. 시는 개발-생산-판매를 연계하는 지원체계를 통해 제품 전시, 디자인 개발, 국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품 인지도 제고 및 새로운 판로 확보 기회를 마련했다.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기숙사 임차료 지원사업도 추진됐다. 이 사업으로 56개 기업 소속 153명의 근로자가 주거 지원 혜택을 받았다.
안성시 첨단산업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