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6일부터 23일까지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규칙안·추경 예산안을 포함한 3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5일 회의를 통해 이번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회기는 16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로 시작해, 17~18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동의안 심사,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디지털포용·역량 강화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8건을 비롯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이 상정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확정했다. 내년 회기 일수는 총 106일이며 정례회 2회 49일, 임시회 7회 57일로 구성된다. 첫 회기인 제299회 임시회는 2월 5일 개회하며, 연말 12월 22일 제307회 임시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파행 사태를 중단하고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화하기로 5일 전격 합의했다.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식 사과가 이뤄지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최근 정무라인의 집단 감사 불출석 사태에 대해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사과 직후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의장실에서 정상화 합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무 고위직의 감사 거부로 촉발된 사안을 일괄 정리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입장 차는 있었지만 민생 해결을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도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의회 파행은 사실상 봉합됐으며, 예산 심의는 즉시 재개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조혜진 비서실장이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논란과 관련된 정치적 갈등 해소를 위해 5일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이날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도민의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임명권자인 지사님의 부담을 더는 드릴 수가 없었다"고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사퇴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이 11일째 단식 투쟁을 이어가며 조혜진 비서실장을 포함한 정무 라인의 파면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백현종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불출석과 예산 문제를 두고 김동연 지사와 갈등을 빚어왔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양우식 운영위원장과 관련된 문제는 도 공직자들의 자존감과 직결된 것"이라며 "도의회에서 책임있게 해결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초에 직에 연연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혜진 비서실장은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이유를 상세히 설명한 바 있다. 조혜진 비서실장은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행정사무감사 사회를 본다는 것은 경기도민의 인권을 경시하고, 성폭력을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는 처사"라며 "성희롱 범죄 피고인이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는 4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 개관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지식 도시의 출발을 축하했다. 배정수 의장과 시의원 11명은 도서관을 방문한 약 250명의 시민과 관계자들과 함께 개관을 기념했다. 배 의장은 "도서관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번에 문을 연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단순한 독서 시설을 넘어 지식, 문화, 창의가 교류되는 열린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지식의 숲' 콘셉트로 시민 누구나 배움과 탐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개관 기념으로 AI 체험존, 지역 서점 홍보부스, 정조대왕 및 코리요 테마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되었으며, 12월 한 달간 전시 및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관식은 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하여 사업 경과 보고, 유공자 표창, 슬로건 퍼포먼스, 커팅식 및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문화·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국비 20조8923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초로 20조원 시대를 열었다. 경기도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올해(19조1412억원)보다 1조7511억원(9.1%) 증가한 국비를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복지 예산이 전년 대비 1조6170억원 증가한 15조3496억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주요 복지 사업으로는 생계급여 1조6991억원, 영유아보육료 1조2690억원, 아동수당 7653억원 등이 반영됐다. 철도·광역교통 등 대규모 SOC 사업 예산도 대폭 확보됐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468억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4663억원, 신안산선 복선전철 2350억원, 계양~강화 고속도로 3131억원 등 주요 교통망 구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속적으로 증액을 요청해온 사업들도 다수 반영됐다. 2026년 직매립금지 시행에 대비한 소각시설 설치에 98억원, 광역버스 준공영제 138억원, 안산 세월호 추모시설 지원 10억원, 안산마음건강센터 의료장비 구입비 1억5천만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한 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며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으로 따뜻한 온기를 전했다. 배정수 의장을 비롯한 화성특례시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4일 남양읍 원천리 일원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의회 관계자들과 함께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화성시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관내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연탄을 나르고 쌓는 작업을 진행했다. "조심하세요!", "제가 받겠습니다!"라는 구호가 오가는 가운데 봉사자들은 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오가며 연탄을 전달했다. 차가운 겨울 공기와 흩날리는 연탄 가루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회기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시의원들이 직접 현장에 나서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봉사자들은 한 장 한 장 연탄을 옮길 때마다 이웃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화성특례시의회는 이번 봉사활동과 관련해 "춥고 힘든 현장이었지만, 연탄 한 장 한 장을 옮길 때마다 우리의 마음도 따뜻해지는 경험이었다"며 "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사업 일정 차질이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명확한 책임체계와 컨트롤타워 구축 등 관리체계 혁신을 집중 주문했다. 정완기 위원장이 이끄는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사업 선정부터 집행,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정량적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도시계획·정비 분야에서는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평촌신도시 정비물량 선정 등 주요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시설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구시가지 활성화와 관악대로 개발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주택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감사에서 반복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입주자대표회의 컨설팅 등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또한 건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의 단식 투쟁이 10일째를 맞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업무추진비가 대선 준비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2차 총력 투쟁'을 선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4일 긴급 의원총회 후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조혜진 비서실장을 내세워 조직적으로 이뤄진 행정사무감사 거부에는 김동연 지사 업무추진비 은폐라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지난달 25일 삭발 후 경기도의회 본관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그는 "이재명 전 지사 관련 정치 예산은 늘리고 도민 복지 예산은 줄인 '이증도감(李增道減)' 예산안을 규탄한다"며 민생·복지 예산 삭감 원상복구와 행정사무감사에 불출석한 정무 라인 파면을 요구해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단식 투쟁 10일째를 맞아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들은 "정치 행위에는 단 1원도 사용되어선 안 될 업무추진비가 김동연 지사의 대선 준비 움직임이 활발하던 시기, 대선 캠프 활동권역에서 집중적으로 사용됐다"며 "이 민감한 사안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직전, 정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에서 340억 원 규모의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심각한 재정난을 이유로 한 예산 삭감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채훈 의원은 2025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중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예산 30억 원 삭감을 제안하며 시의 재정 상황에 경고음을 울렸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는 현재 기업으로 치면 5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심각한 재정 위기 상태"라며 "내년도 필수경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300억 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필요한 대형 사업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안정화계정에서 156억 원을 부곡커뮤니티센터와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투입하면 적립금이 70억 원밖에 남지 않는다며, 미래교육센터까지 추진할 경우 복지사업 축소나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미 투입된 설계비 14억 원에 대한 사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공사비가 더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며 사업의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평생교육과의 역점사업임을 이해하지만, 시의회는 의왕시 전체와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가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전반의 정책 체계, 예산 집행, 조직 운영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전면적인 개선을 요구했다. 위원회는 시정방침과 시민 수요에 부합하는 정책 추진을 위해 성과 검증과 환류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홍보 분야에서는 사업 효과 분석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정책 성과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다음 해 사업계획에 반영하는 구조를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정 비전이 담긴 홍보 종합계획 수립과 공약 변경 시 사전 의견수렴을 당부했다. 예산·재정 분야에서는 사업 추진 시기 준수와 관행적 편성 지양을 주문했다. 주민참여예산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실질적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용·경제 분야에서는 안양시 실업률이 도내 상위권이라는 점을 들어 원인 분석과 종합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을공동체·마을기업의 자생력 강화, 소상공인 수요 기반의 상권 활성화 전략도 요구했다. 조직·청년 분야에서는 공정한 인사 운영, 효율적 인력 배치, 청년 공무원 퇴직 증가 원인 진단 등 조직문화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관내 대학과의 협약도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