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상권 친화형 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 사업은 2027년까지 3년간 상권 환경 개선, 홍보 콘텐츠 개발, 상생 기반 구축 등을 종합 지원하는 공모형 정책이다. 안산시상권활성화재단은 Ⅰ유형 시군으로 지정돼 첫해 사업을 추진한다. 1차 연도에는 5억9천만 원(도비 2억9천만 원·시비 3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상인대학 참여가 어려운 1인 점포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해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화재 취약 업종과 노후 상권에 소방시설 교체·설치, 소화기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상권 현실과 소상공인 고충을 반영한 전략과 상인 참여의 결실”이라며 “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안전하고 활력 있는 상권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도 시흥시 연꽃테마파크에 백련과 홍련, 온대·열대수련 등 수생식물이 만개해 여름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는 겨울부터 봄까지 재배지 토양 정비, 비료 살포 등 환경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폭염과 병해충, 수초 번식 등 기상이변 속에서도 매일 수초 제거 작업을 이어왔다. 그 결과 7월 초부터 연꽃이 피기 시작해 최근 절정을 맞았다. 수국과 배일홍도 함께 어우러져 화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대 크기의 수련 ‘빅토리아’가 개화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연꽃은 8월 하순부터 개화량이 줄어들어 지금이 관람 최적기다. 시는 열대수련과 수생식물을 추가 식재하고, 폭염 대비 시설도 보강했다. 버드나무 그늘 아래 ‘멍의자’를 설치하고, 공원 곳곳에 양심우산을 비치했으며, 호박덩굴하우스에는 미세 안개 분사 시설을 갖췄다. 농업기술센터 1층 ‘연갤러리’에서는 주말마다 연 주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기술이전으로 개발된 ‘연술빵’ 등 연 특산품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준비로 연꽃이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며 “시민들이 무더위를 잊고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15일 오전 10시 시청 늠내홀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함께 빛나는 광복 80년, 감사와 미래를 잇는 시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경축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비전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부대 행사로 13일부터 15일까지 시청 로비에서는 광복회 시흥시지회 주관 ‘독립운동가 김구 활동 사진전’이 열린다. 전시에는 김구 선생의 활동을 담은 사진 20여 점이 공개돼 항일정신과 광복의 가치를 공유한다. 또한 경축식 당일 행사장 입구에는 문화예술 재능기부 단체 ‘시흥나빛’이 제작한 전국 및 시흥 출신 독립운동가 16인의 초상화가 전시된다. 각 인물의 업적을 간략히 소개하는 안내 자료도 함께 비치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민들이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확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경기문화재단과 협력해 민간문화공간 네트워킹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문화머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문화머뭄’은 공방, 카페, 서점, 갤러리 등 일상 가까운 민간문화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각 공간이 특성을 살린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올해는 수지구 7곳, 기흥구 8곳, 처인구 10곳 등 총 25개 공간이 참여한다. 재단은 지난 5월 운영자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기획을 정비하고,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수지구 ‘마실커피’의 시니어 세대공감 연극, 처인구 ‘드바로크’의 시민 참여형 독서산책·글쓰기, 기흥구 ‘라티로터스라운지’의 싱잉볼·아로마·건강식 체험이 있다. 이외에도 각 공간의 개성과 지역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이 마련됐다. 재단 관계자는 “‘문화머뭄’은 일상의 공간을 문화 거점으로 만드는 생활문화 실험”이라며 “민간문화공간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간별 일정과 세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성남아트리움, 위례수변공원 등에서 총 10차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시가 자체 기획한 클래식 음악 축제로, 청소년 음악 영재를 발굴하고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단체 부문 오디션에서 선발된 18개 관내 학교·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개인 부문 합격자 5명이 참여한다. 개막 공연(8월 22일)에서는 BIS 오케스트라, 위례꿈꾸는 오케스트라, 계원예고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박지희(서울대 음대 4학년)가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하이든 ‘테데움’과 첼로 협주곡 1번 등이다. 이후 8월 23~24일 성남아트리움, 30~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6~7일 정자동 다목적광장, 14일 위례수변공원, 20일 중원유스센터,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이어진다. 출연진에는 성남유스챔버, 위례청소년, SA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비올리스트 김윤아,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주, 플루티스트 배수안, 트롬보니스트 이민호 등이 포함된다.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절 특별사면에 포함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 “정치보복의 고리를 끊는 국민통합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11일 SNS에 “윤석열 내란 정권의 조기 종식 과정에서 조국 전 대표에게 빚을 졌다”며 “이번 사면으로 조 전 대표는 국민께 빚을 지게 됐다.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의 성공, 새로운 대한민국으로의 대전환을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적었다. 이날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 임시 국무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 부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강욱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등 정치인을 포함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의결했다.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신미숙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복권됐다. 경제인 사면에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지성·장충기 전 삼성그룹 경영진, 현재현 전 동양그룹 회장, 박인규 전 대구은행장 등 16명이 포함됐으며, 서민생계형 사범과 일부 노조원도 형이 면제됐다. 정부는 행정제재 대상자 83만4천여 명을 특별감면하고, 소액연체 이력자 324만여 명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도내 농어가의 경영 회복과 시설 복구를 위해 저리 융자와 각종 사업 우선권을 포함한 특별 지원에 나선다. 도는 가평, 포천, 안성, 이천 등 4개 시군의 재해피해 농어가를 대상으로 농어업 경영·시설자금 58억 원을 연 1% 저금리로 융자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도내 주소지와 1년 이상 농어업 종사 경력이 있어야 했던 사업에 재해농어가를 우선 반영한다. 피해 어가에는 양식장 전기설비·배관 등 기반시설 개보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하며, 선택형맞춤농정사업 등 8개 사업의 내년 대상자 선정 시 재해농어가를 우선 지원하도록 지침을 개선한다. 소득보전을 위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8월부터 11월까지 수원 광교 ‘경기도담뜰’에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에 피해지역 농업인·단체를 우선 배정하고, 접경지역 군납 사업 신청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피해 농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소득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6~20일 내린 호우로 가평, 포천, 안성, 이천 4개 시군에서 1075농어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64억 원으로 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동탄첨단산업단지와 글로벌 반도체 기업 ASML 근로자의 교통 편의를 위해 ‘화성형 산단 출퇴근 희망버스’ 2개 노선을 신설, 11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에 신설된 노선은 ‘동탄역9번’과 ‘동탄역10번’으로, 아침(06~10시)과 저녁(17~21시)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운행한다. 동탄권역 산업단지 입주 기업 증가에 따라 높아진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동탄역9번은 동탄역 서측에서 출발해 ASML을 거쳐 방교초등학교까지 운행하며, 신규 정류장 8곳을 설치해 출퇴근 수요와 방교동 일부 교통 취약지역 문제를 해소한다. 동탄역10번은 동탄역 동측에서 출발해 동탄테크노밸리와 동탄첨단산업단지를 직접 연결하며, 정류장 2곳을 새로 마련했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산업단지와 교통 거점을 직접 연결해 근로자 편의를 높이고 산단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출퇴근형 희망버스를 확대해 일하기 좋은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부 노선 정보와 운행 시간은 화성도시공사 홈페이지 또는 동탄2 버스공영차고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통시장 화재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1일 인생플러스센터에서 광명전통시장·광명새마을시장 상인회, 광명소방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잇따른 전통시장 화재로 인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 시와 각 기관은 그간의 화재 예방 활동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논의 끝에 ▲전기·소방시설 전수점검 강화 ▲사물인터넷(IoT) 화재 감지기 유지관리 체계 마련 ▲전기화재 초기 대응 장비(소공간 소화용구·아크차단기) 보급 확대 ▲상인 대상 자율 안전점검 교육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도출했다.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올해 하반기 폐쇄회로TV(CCTV) 노후 전선 교체 사업을 즉시 착수하고, 장기적으로 실행 가능한 대책도 검토할 방침이다. 단기적 처방에 그치지 않고 상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예방 안전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는 지금까지 광명전통시장 251곳, 광명새마을시장 170곳에 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국방부에 근본적인 개선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8일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예정과 지표면 기준 개선을 위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건축물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해야 한다”며 재차 촉구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5개 방안을 마련, 지난 6월 26일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중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와 지표면 기준 개정 등 2개 안은 긍정 검토 중이지만, 나머지 3개 안은 답변이 없는 상태다. 국방부가 입장을 내지 않은 3개 안은 ▲비행기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동쪽에서 서쪽(청계산) 방면으로 변경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보수적으로 설정된 최저강하고도의 여유 범위만큼 완화하는 내용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3개 안이야말로 건축물 높이 상향의 핵심”이라며 “국방부가 조속히 수용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