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2025년 지방세 징수액이 2조7679억 원으로 집계돼 경기도 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징수액 2조3992억 원보다 15.4% 증가한 규모다.
세목별로는 시세 1조6580억 원, 도세 1조1099억 원을 각각 징수했다. 시세는 추경 목표액 대비 947억 원(6.1%)을 초과 달성했으며, 지역 내 입주기업 증가와 법인소득 확대에 따라 지방소득세가 712억 원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재산세와 주민세, 지난연도 수입 등에서도 235억 원의 추가 세수가 발생했다.
도세는 추경 목표액 대비 2695억 원(32.1%)을 초과 징수했다. 분당 재건축 기대감과 판교테크노밸리 기업들의 대형 부동산 거래 증가로 하반기 취득세를 중심으로 한 우발 세수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는 이번 성과가 기업 활동 확대와 산업 기반 성장의 흐름이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시스템반도체 인재 양성, 행정절차 간소화 등 기업 지원 정책을 지속 추진한 점도 세수 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성남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체납자 유형별 징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가택수색과 동산 압류, 출국금지, 명단 공개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이어가는 한편,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와 복지 연계를 병행해 재정 건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늘어난 세수를 바탕으로 민생경제와 복지 정책을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가겠다”며 “2026년에도 안정적인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