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다. 배지환 의원은 11일 열린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은 20년 넘게 미뤄진 숙원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민간투자나 토지 매각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국비 250억 원을 확보하더라도 2750억 원의 재원 마련이 여전히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이영인 후보자에게 입장을 물었으나, 후보자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원시는 자체 예산 100%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도시공사는 개발 수익을 창출할 구체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영인 후보자는 5대 1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배지환 의원은 유일하게 ‘부적합’ 의견을 냈다. 배지환 의원은 “이 후보가 시민소통 경험은 있지만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도시공사가 시설관리 중심 구조를 벗어나 개발 전문기관으로 도약해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반도체 산업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조달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함께 ‘반도체 재생에너지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GW 규모의 반도체 재생에너지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의 RE100(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경제의 핵심이지만, 이제는 기후경제로의 전환이 필수”라며 “경기도가 가장 먼저 행동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담당한다. SEMI는 해외 우수사례 공유와 정책제안을 맡는다. 도는 이미 도내 산업단지 지붕과 공공시설 옥상에 분산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1GW 규모를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 재생에너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수원특례시 대형 점포와 소규모 점포의 균형 관리를 통한 유통산업의 상생으로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기초 연구회’(대표의원 이재형)가 11일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연구회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대형 유통시설 확산과 온라인 시장 성장으로 침체된 지역상권의 현황을 분석하고, 국외 사례 비교 및 대응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사)한국산업법제연구원이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국미순 의원을 비롯한 참여 의원들이 지역 유통정책의 방향성과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형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소규모 점포 경쟁력 강화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성 확보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며 “성과가 시정의 유통정책과 상권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이재형 대표의원을 비롯해 국미순, 권기호, 박현수, 오혜숙, 이찬용, 최원용 의원 등 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구 결과는 향후 수원시의 유통산업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수립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7200여 명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관내 시험장 18곳에 총 7226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라며 “시험 당일 교통혼잡과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고 청소년 보호활동을 병행해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교통대책반과 모범운전자 77명이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 일대에서 교통을 관리하고, 모범택시 30대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수송을 지원한다. 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10대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보행이 불편한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시는 또 시험장 주변 공사장에는 소음장비 사용 중지와 공사 일시 중단을 요청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생활소음 자제를 안내했다. 경찰과 협조해 집회 자제도 요청했다. 수능 종료 후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술·담배 판매행위 점검을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가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함께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가 안양시의회 해외연수 비리 사건과 관련해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부패”라며 철저한 수사와 제도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안양시의회가 2023~2024년 해외연수 과정에서 항공료·차량임차비 등을 부풀려 총 5400만 원을 되돌려 받은 뒤 식대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시의원 6명, 시의회·시청 공무원 11명, 여행사 관계자 5명 등 총 22명을 사기 및 사문서변조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대해 안양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11일 성명을 통해 “시민을 대표해야 할 시의회가 오히려 부정 집행의 중심이 됐다”며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배신 행위이자 시민 신뢰를 저버린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사법 당국은 성역 없이 철저히 수사하고 책임자를 엄중 처벌하라”며 “시의회는 시민 앞에 사죄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정하게 사용된 시민 혈세의 전액 환수와 함께, 예산 집행 전산화 등 투명한 통제 장치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시의회는 이번 해외연수 자료를 전면 공개하고,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의 및 감시 체계를 즉각 도입해야 한다”며 “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고 없이 오피스텔과 주택을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걸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부천, 성남, 화성, 안양, 김포, 용인, 파주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무신고 숙박업소 13곳(25객실)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오피스텔 11개소 ▲주택 1개소 ▲생활형 숙박시설 1개소로, 대부분이 온라인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었다. 운영자들은 숙박 당일에만 주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위치 노출을 피하며 영업을 이어왔다. 대표적 사례로, 부천의 A업소는 오피스텔 3개 객실을 숙박용으로 개조해 3년 9개월 동안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안양의 B업소는 1년 9개월 동안 약 1억2천만 원, 파주의 C업소는 생활형숙박시설 2개 객실을 이용해 2년간 약 72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업소가 관할 지자체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신고 없이 숙박업을 운영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경기도 소속 공무원의 불법 녹취 교사 행위와 의원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기도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와 집행기관 간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산하기관 담당자에게 도의원 간담회 및 통화 내용을 불법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행정감사 도민제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도의원에 대한 인격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민간 관계자에게도 욕설과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정 업체의 추천과 선정 과정에 개입하려 한 정황까지 제기돼 단순 일탈이 아닌 ‘구조적 권한 남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의 감시와 견제는 법률이 부여한 정당한 권한임에도 이를 불법 녹취와 비하로 대응한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집행기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해당 실국은 제식구 감싸기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실질적 효과를 입증했다. 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결과 브리핑’을 열고, 지원금이 2천44억 원의 경제효과와 501명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을 광명사랑화폐로 지급했다. 전체 시민의 93.4%가 신청해 260억 원이 지급됐으며, 지급액의 98.9%가 지역 내에서 소비됐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의 분석에 따르면 지원금 257억 원이 지역 내 생산·소득·세수 증가로 확산되며 2044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냈다. 그중 경기도 내 경제효과는 694억 원, 도소매·서비스·운송 등 32개 산업 분야에서 생산유발액 573억 원이 발생했다. 홍명희 광명시 경제문화국장은 “민생안정지원금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광명형 민생정책’의 대표 사례”라며 “지역 상권의 체질 개선과 경제 자립 기반 강화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시민 체감 높은 ‘10만 원의 힘’ 정책 시행 첫날 신청자는 7만9천여 명으로 참여율 28.6%를 기록했고, 최종적으로 93.4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한 ‘제9회 경기론볼연맹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1일 시흥시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50여 개 팀, 약 20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진정한 어울림의 장을 펼쳤다.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선수 확인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와 이벤트 경기, 결승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스포츠를 통한 통합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다. 권훈겸 경기론볼연맹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승패보다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론볼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종명 (사)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론볼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로, 오늘 대회가 진정한 화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시흥의 가을바람 속에서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오늘 하루가 소통과 교류의 장이 되어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어울림론볼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년 제9회 경기론볼연맹 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1일 시흥시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내 50여 개 팀, 약 200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 속에서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먼 길 시흥까지 와주신 선수 여러분과 가족,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시흥의 가을 바람이 여러분께 잠시나마 힘이 되고,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오늘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며 “오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선수 확인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 이벤트 경기, 16강·8강·4강전을 거쳐 오후 결승과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