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양1번가를 비롯한 구도심의 상권 회복과 도시 기능 재생을 목표로 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9일 안양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영일 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다수가 참석해 원도심 부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별위원회는 안양 만안구 일대를 중심으로 쇠퇴한 원도심 상권의 회복과 도시 기능 재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는다. 한때 안양역과 안양1번가를 중심으로 번화했던 원도심은 1990년대 평촌 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 유출, 투자 감소, 기반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었다. 위원회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점검과 정책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특별위원회는 원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한미 관세협상이 최종 타결과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합의는 단순한 관세율 조정을 넘어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걷어낸 성공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지켜냈다”며 “외환·금융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균형 잡힌 협상”이라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30일 새벽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접한 뒤 피트 리키츠(Pete Ricketts) 미 연방 상원의원과 만나 “한미 협상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원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양국이 최근 고조된 교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산업·농업·투자 부문을 아우르는 포괄적 합의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미국산 농산물의 추가 시장 개방 요구를 막고,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대해 ‘상호 공정 경쟁 환경’을 확보했다. 또한 수출 주력 품목의 관세율을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대신, 대미 투자 구조를 재조정해 외환시장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동연 지사는 “단순한 관세율 인하를 넘어 우리 기업과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며 “쌀과 쇠고기를 포함한 농산물 추가 개방을 막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캐나다 BC주 친선의원연맹(회장 박옥분, 수원2)이 현지시간 28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의회를 공식 방문, 양 지역 의회 간 실질적인 협력관계 구축과 정책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19년 12월 BC주의회 대표단이 경기도의회를 찾아 친선교류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약 6년 만의 공식 교류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지방의회 간 국제협력을 재개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옥분 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라즈 초우한 BC주의회 의장과 의회 운영, 이민 포용 정책, 저출산 대응 등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다문화 사회 전환기에 놓인 경기도의 정책 방향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박옥분 회장은 “경기도의회는 글로벌 협력 거버넌스를 실천하는 지방의회 외교의 대표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며 “BC주의회와의 협력이 양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지속가능한 파트너십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우한 의장은 “캐나다는 교역 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한국, 특히 경기도와의 협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K-팝과 K-뷰티를 비롯해 한국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진 만큼 교류의 폭을 넓혀가자”고 화답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도청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건설업체에 접근해 5천만 원 상당의 금전 피해를 입힌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공직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경기도종자관리소 직원을 사칭한 인물이 A건설업체에 전화를 걸어 농수로 개선 사업 관련 공무원 행세를 하며 위조 명함을 제시, 자재 대금을 대신 송금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속은 업체는 5750만 원을 송금했으나, 추가 대납 요구가 이어지자 실제 직원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실을 인지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도는 23일부터 25일까지 유사 사건이 5건 접수됐으며, A업체 외의 피해는 사전 신고로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칭범은 ‘경기도 도정 슬로건’이 인쇄된 위조 명함에 허위 주소·연락처를 기재하고, 실제 존재하지 않는 직원 이름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사건 직후 피해업체에 신고를 안내하고, 최근 5년간 경기도종자관리소 계약업체 35곳을 전수조사해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 중이다. 올해 들어 경기도청 직원을 사칭해 물품 대납이나 금융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사기 사례는 이번이 세 번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와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들과 만나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28일(현지시간) 마리 막스 파라마운트 수석 부문장,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CSR상무와 회담을 갖고 “화성국제테마파크는 경기도민의 오랜 숙원 사업”이라며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기존 4조5천억 원에서 9조5천억 원으로 투자 규모를 2배 이상 확대, 단계적 개발을 통해 2030년 1차 개장, 2035년 전체 준공을 추진한다. 김동연 지사는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세를 고려하면 투자 확장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경기도와 화성시가 함께 속도감 있게 행정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번 프로젝트에 자사의 브랜드와 캐릭터를 도입해 한국의 기존 테마파크를 뛰어넘는 세계적 수준의 관광단지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타이 그라나롤리 파라마운트 프로젝트 총괄 디렉터는 “한국의 첫 파라마운트 파크로 세계적인 명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임용 신세계프라퍼티 상무는 “사람과 기술, 자연이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27~28일 파주 일원에서 ‘광복 80년의 울림’을 주제로 평화와 통일을 향한 현장 정책회의를 열었다. 의원들은 첫날 평화누리길 9코스 리비교 문화공원에 모여 대형 태극기와 한반도기를 들고 평화통일 염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약 4km 구간을 걸으며 분단의 현장을 체감하고, 남북 화해와 협력의 필요성을 다짐했다. 최종현 대표의원은 “진정한 광복의 완성은 분단의 고리를 끊는 데서 시작된다”며 “남과 북이 증오와 반목의 역사를 넘어 화해와 통일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경기도의회가 이재명 정부의 평화·협력 정책을 뒷받침하며 평화의 기운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저녁에는 한세대학교 윤준영 교수가 ‘평화정책과 경기도의 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윤 교수는 “평화정책은 비용이 아니라 경제성장의 기반”이라며 “군사분계선과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경기도에서 평화정책은 곧 생존전략이자 성장전략”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특히 평화경제특구법의 실질적 추진력 확보, 평화사업 육성, 평화경제학 연구 강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일정으로 열린 회의에서는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문화·예술·배움을 아우르는 복합시설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복지 혁신에 나선다. 시는 2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설계 방향과 공간 구성을 확정했다. 두 시설은 광명문화공원(일직동 528-1) 부지 내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서며, 문화예술복합센터는 연면적 4985㎡, 공공도서관은 3694㎡ 규모다. 시는 2026년 2월 착공, 2028년 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예술복합센터에는 ▲공연장 ▲오픈갤러리 ▲생활문화센터 ▲커뮤니티라운지, 공공도서관에는 ▲계단식 서가 ▲어린이자료실 ▲특화자료실 ▲종합자료실이 들어선다. 특히 두 시설은 동선과 디자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민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공원 부지의 특성을 살려 저층부에는 폴딩도어(접이식 유리문)를 설치, 실내외 경계를 허물고 자연과 어우러진 개방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연장은 야외무대와 연계해 사계절 공연이 가능하며, 도서관의 계단식 서가는 햇살과 녹음을 느낄 수 있는 휴식형 독서공간으로 꾸며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민구단 FC안양이 승격 첫 해, ‘축구도시 안양’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고 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8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미디어실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열고, FC안양의 K리그1 첫 시즌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FC안양 관계자, 서포터즈,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단부터 K리그1 승격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서포터즈와의 대화’, ‘유소년 학부모 간담회’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FC안양은 창단 11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으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홈 관중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경기당 평균 5373명에서 올해 7728명으로 약 44% 늘었다. 지난 8월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는 2대 1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연고지를 떠난 이후 9년 만인 201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FC안양은, 지역 축구의 부활을 상징하는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최대호 구단주(안양시장)는 “서울전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안양 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도시와 농어촌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여행길이 화성에서 열린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해양·생태·역사 자원을 활용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 9개 코스를 개발하고, 오는 11월 시범투어를 시작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동탄 신도시를 비롯한 신도심과 구도심, 농어촌 지역을 하나의 관광 동선으로 연결해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재단은 제부도, 공룡알화석산지, 융건릉 등 대표 관광지를 중심으로 ▲역사문화형 ▲해양체험형 ▲생태힐링형 ▲농촌체험형 ▲감성여행형 등 총 9개 테마 코스를 마련했다. 각 코스는 여행자의 취향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상권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11월 시범투어에서는 대표 3개 코스가 우선 운영된다. ‘쉼표여행(B코스)’은 맛과 힐링을 주제로 한 미식형 여행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음식과 여유로운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핫플 감성투어(C코스)’는 예술과 바다가 어우러진 해양 감성 여행으로, 제부도 등 해안 명소를 중심으로 문화와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화성 시간여행(F코스)’은 공룡시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예술을 통해 나눔과 환경보호의 가치를 실천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는 오는 31일과 11월 1일 경기아트센터 열린무대에서 사회공헌형 플리마켓 ‘Art & Share(아트 앤 셰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아트센터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예술과 환경, 나눔이 어우러진 지속가능 문화장터’를 주제로 마련됐다.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예술적 감성을 통해 자원 순환과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한다. 행사에는 경기아트센터 임직원을 비롯해 도내 예술가, 업사이클링 기업, 사회적경제조직 등 20여 개 팀이 참여한다. 현장에는 ▲셀러존(친환경·수공예·재활용품 판매) ▲체험존(폐자재 활용 소품 만들기) ▲나눔존(판매자·구매자 자발적 기부) ▲포토존(기념 촬영)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센터의 대표 프로그램인 ‘피아노 페스티벌’ 공연과 함께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금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판매 수익의 일부는 경기도 내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