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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K-중매’ 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흥행…상반기 70커플 연결

22~24기 행사서 매칭률 46.7% 기록하며 흥행
4년간 결혼 13쌍·예정 10쌍…정책 효과 가시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의 선택’ 상반기 일정에서 모두 70쌍의 커플을 매칭시키며 높은 성과를 냈다. 사업 시행 4년 차를 맞아 실제 결혼하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도 23쌍으로 집계됐다.

 

성남시는 ‘솔로몬(SOLOMON)의 선택’ 22기부터 24기까지 올 상반기 행사 결과, 모두 70쌍의 커플이 성사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수별로 보면 22기 행사는 지난 3월 21일 감성타코 판교점에서 열려 23쌍의 커플이 나왔다.

 

이어 23기 행사는 3월 22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돼 27쌍이 매칭됐고, 24기 행사는 3월 28일 백현동 탭퍼블릭에서 열려 20쌍의 커플이 연결됐다.

 

이번 22~24기 행사에는 기수별 50쌍씩 모두 150쌍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70쌍이 서로 호감을 확인해 전체 매칭률은 46.7%를 기록했다.

 

‘솔로몬의 선택’은 미혼 청춘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넓히기 위해 성남시가 추진 중인 결혼 장려 시책이다. 2023년 7월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았다.

 

시는 이번 상반기 행사 참여 대상을 27세부터 39세까지의 직장인 미혼남녀로 정했다. 모집 인원은 300명이었지만 신청자는 2405명에 달했다.

 

시는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8대 1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소그룹 교류, 1대 1 순환 대화, 커플 게임 등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종료 전에는 마음에 드는 상대를 최대 3명까지 적는 ‘썸 매칭’ 방식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시는 상호 호감을 확인한 참가자들을 커플로 연결하고, 해당 상대방의 연락처를 문자메시지로 전달했다.

 

사업의 누적 성과도 나오고 있다. 시에 따르면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지금까지 13쌍이 결혼했고, 10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 행사는 해외 언론의 관심도 받았다. 성남시는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2, 영국 가디언 등 11개 국내외 언론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 사례로 주요하게 다뤘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시행 4년 차를 맞아 결혼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이 23쌍으로 집계돼 시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행사를 이어가 청년층의 건강한 만남과 관계 형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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