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도심 내 공원 6곳에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6월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운영되는 물놀이장은 죽미체육공원, 맑음터공원, 마중숲공원, 아래뜰공원, 오산시청 광장, 오색물놀이터 등 총 6곳이다. 시설은 성인용과 어린이용 공간이 구분돼 있으며, 바닥분수, 놀이대, 샤워장, 미끄럼방지 매트, 임시 탈의실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물놀이는 6월 21일부터 7월 13일까지는 주말만, 7월 19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평일과 주말 모두 운영되며, 8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다시 주말만 개장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특히 올해는 마중숲공원, 죽미체육공원, 아래뜰공원 등 3곳에서 7월 26일, 8월 2일, 8월 9일 오후 7시부터 50분간 야간 개장도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수돗물 사용, 수질검사, 소독시설 점검, 용수 교체, 안전요원 상시 배치 등 위생·안전 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 오산시는 이와 함께 청호동과 부산동에 물놀이장 2곳을 추가 조성 중이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7일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시설 설치 계획과 관련해 “현 위치는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식 전달했다. 시는 이날 화성시청에서 LH 화성사업본부와 면담을 갖고, 발전시설 예정 부지가 대규모 주거지역과 1500여 명이 재학 중인 교육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다며, 이는 시민의 건강권과 주거·학습환경을 심각하게 침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당 시설이 지역사회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됐다고 지적하며, 지자체와의 사전 조율과 주민 수용성 확보는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LH에 시민 의견을 반영한 대체 방안 마련을 강력히 요구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주민 삶의 질과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입지와 사업계획이 필요하다”며 “LH는 공식 입장을 조속히 정리하고 시민과 직접 소통해야 한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향후 LH와 열린 자세로 협의에 임하되, 시민 우려를 반영한 공공성 회복 방향을 중심으로 사업이 조정돼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공급 확대 방안에 따라 2021년 지정된 사업지구로, 총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자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에 본격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자살률 문제를 언급한 직후, 시는 12일 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민선 8기 1호 공약인 ‘자살예방 핫라인’은 대표적 대응 사업이다. 2022년 7월부터 24시간 운영 중인 이 핫라인(031-5189-1393)은 현재까지 누적 상담 건수 1537건을 기록했다. 주요 상담 대상은 30대와 여성으로, 정신적·신체적 고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위기 대응을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비 지원 ▲위기 상황 시 경찰·소방 긴급 협조 체계 ▲지역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조례를 기반으로 한 공공병상 확보, 정신응급 대응 체계도 강화했다. 이외에도 시는 봉담읍 등 11개 읍면동에서 총 45개 기관이 참여하는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운영 중이다. 이들은 자살위험수단 차단, 고위험군 연계,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통해 지역 기반 자살예방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자살은 결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책임지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전통시장과 상점가 4곳에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을 개최한다. ‘통큰세일’은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소비 진작 사업으로, 오산시는 공모를 통해 총 4400만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 선정 상권은 오색시장, 원동상점가, 운암뜰상가, 오산대역상가다. 행사 기간 중 각 상권에서는 구매 영수증 인증을 통해 금액대별 최대 3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방식의 페이백이 제공된다. 오색시장은 21~25일 5만 원 이상 구매 시 상품권을 제공하고, 원동상점가는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운암뜰상가는 라면·세마쌀 등의 생필품을, 오산대역상가는 지역화폐 추첨 이벤트를 병행한다. 오는 21일에는 오색시장에서 개막식도 열린다. 초청 공연과 개막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세일이 지역 상권 매출 증대와 시민의 지역 소비 참여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경제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재난을 사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과학적 안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역의 재난 정보를 통합·시각화한 ‘재난재해 위험지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 직후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에 대비해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물류창고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로 구현했다. 이번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등 자연재난 데이터까지 통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올 수 있지만, 준비된 데이터와 행정이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화성의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전국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6월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반복 피해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지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사도세자의 넋을 기리는 ‘융릉 사도세자 추모 제263주기 기신제’가 16일 용주사 호성전에서 봉행됐다. 이날 기신제는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주지 성효 스님) 주관으로 열렸으며, 사도세자의 억울한 죽음을 추모하고 정조대왕의 효심과 통치철학을 기리기 위한 행사다. 정조는 1790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용주사를 창건했으며, 기신제는 그 정신을 계승해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기신제는 전통음악과 살풀이 공연을 시작으로 전주이씨 융건릉 봉향회의 제례,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불교 의식 등으로 구성됐다. 본식에서는 성효 스님의 추모사와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의 격려사, 헌향·헌다 의식이 엄숙하게 진행됐다. 정명금 화성시장은 “263년간 이어져 온 기신제는 효와 공동체 정신의 상징”이라며 “정조대왕의 애민 정신을 화성시의 도시 정체성으로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주사는 국보 제120호 ‘용주사 동종’, 보물 제1942호 ‘대웅보전’을 포함해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화학사고 대응에 특화된 ‘화학구조119안전센터’를 마도면에 신설한다. 산업단지 밀집 지역의 화재 대응 공백을 해소하고자 소방력 확충에 본격 나선 것이다. 16일 시에 따르면, ‘(가칭)마도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이 지난 13일 경기도 공유재산심의를 통과하며 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센터는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화학분석 제독차, 화학차, 펌프차, 구급차 등 전문 장비를 갖춰 고위험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마도·서신 산업단지는 대형 공장 화재 발생 이력이 있는 지역으로, 가장 가까운 남양안전센터와의 거리는 18㎞ 이상, 화재현장 도착까지 최소 23분이 걸려 골든타임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학사고는 초기 대응 실패 시 시민 생명과 환경에 큰 피해를 준다”며 “이번 안전센터 건립은 산업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마도119안전센터 신설 외에도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소방 체계 구축을 위해 전역에 걸쳐 소방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동에 들어설 ‘화성동부소방서’는 이달 중 착공되며, 오는 7월 11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국내 지방정부 최초의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를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전 10시, 코엑스 401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이 ‘AI 미래도시’ 비전을 선포한다. 개회식 무대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가 등장하고, 작곡가 김형석의 AI 협업 연주, 명창 안숙선의 홀로그램 공연 등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련된다. 이번 엑스포는 공공, 산업, 교육, 예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행사로 구성됐다. 컨퍼런스, 포럼, 세미나, 투자설명회 등 총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데모데이,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MD 상담회도 동시에 열린다. 행사에는 김형석 작곡가, 유현준 건축가,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이지형 한국인공지능학회장 등 전문가와 아마존, 현대차, KAIST 등 100여 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AI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MARS 2025는 누구나 AI를 체험하고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열린 축제”라며 “정책, 산업,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화성시 장지동 일대에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계획에 대해 “전면 백지화만이 해법”이라며 반대 투쟁을 직접 이끌겠다고 밝혔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시민 안전과 지역 교통난, 도시 이미지 훼손 등을 근거로 계획 철회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약 51만8000㎡(약 15.7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시설이다. 축구장 73개 크기이자 서울 코엑스의 2배 규모로,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물류센터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시는 이 물류센터가 들어설 경우, 2027년 기준 하루 1만5천 대가 넘는 차량이 오산을 경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용인에서 2030년 가동 예정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맞물리면 교통체증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 시장은 “물류센터 입지는 오산, 동탄, 남사 등 시민 생활권 한복판”이라며 “교통지옥은 물론 응급 대응, 통학, 보행 안전까지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도시 브랜드까지 훼손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오산시는 시행사에 공식 재검토를 요구했으며,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 도시철도(동탄트램) 건설사업 입찰 유찰에 따라 즉시 대응에 나섰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유찰 원인 분석과 함께 설계·발주 조건 개선을 통해 재입찰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13일 밝혔다. 총 사업비 약 6114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방식으로 발주됐으나, 최근 건설업계의 경기 침체, 고환율 장기화, 외산 자재비용 상승 등의 복합적 요인으로 유찰됐다. 정 시장은 유찰 직후 전문가 자문회의를 소집하고, 건설업계 의견을 수렴해 입찰 유도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설계 요건과 계약 조건 등을 조정해 연내 사업자 선정, 내년 착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동탄트램은 병점역차량기지(17.82㎞)와 망포역~오산역(16.58㎞) 등 총 36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핵심 도시철도 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망 확충과 동탄지역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