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와 군포시가 미혼 청년들의 건전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오는 11월 ‘청춘만남 페스티벌–SOLO만 오산×군포시럽’을 공동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가 공동 기획·운영하는 첫 청년 교류 모델이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두 도시는 기획부터 홍보, 운영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행사는 두 차례 열린다. 1차는 11월 1일 군포 금정동의 AC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금정에서, 2차는 11월 22일 오산 메르오르에서 진행된다. 오산·군포 거주자 또는 양 시 소재 기업체 근무자 중 1985~1998년생 미혼남녀 72명을 모집해 회차별로 두 도시에서 각각 18명씩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커플 레크리에이션, 1:1 대화, 저녁식사, 썸 매칭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신청은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제출과 검증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성과도 확인됐다. 오산시는 지난해 ‘SOLO만 오산’을 통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정조효공원, 융건릉, 용주사, 동탄센트럴파크 등지에서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 능행차’를 개최한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795년 혜경궁 홍씨 회갑을 기념하고 사도세자의 묘소인 현륭원 참배를 위해 진행된 의례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조선 최대 규모 행사다. 정조는 행렬에서 백성의 억울함을 직접 듣는 격쟁 제도를 시행하고 특별 과거시험 별시를 열어 민본정치와 개혁 의지를 실현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능행차를 전통·현대·미래 3개 구간, 6개 거점, 총 7.2km 규모로 재현한다. 전통구간은 황계동~정조효공원에서 의궤 고증을 바탕으로 왕의 행렬을 재현하고, 현대구간은 동탄 신도시를 관통해 정조의 신도시 구상을 현재 도시 개발과 연결한다. 미래구간은 시민 퍼레이드단, 외국인 참가자, 어린이·청소년이 함께하는 행렬로 꾸며진다. 화성시는 정조 정신을 행정에도 접목하고 있다. QR 기반 민원서비스 ‘도와드림’, 어르신 복지 확대, AI·반도체 산업 육성 등을 통해 효와 애민, 개혁정신을 실천한다. 또 ‘정조효문화확산위원회’를 발족해 ‘화성형 K-효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9차 정기회의에서 기준인건비 현실화와 돌봄센터 지원 등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회의는 22일 시흥시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에서 열렸으며, 도내 27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총 36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 분담률 상향, 기준인건비 페널티 개선 등 6건은 도와 중앙정부에 재건의하기로 했다. 오산시는 꾸준히 제기해 온 기준인건비 현실화 문제를 이번 회의에서도 강조했다. 최근 2년간 행정안전부로부터 95억 원을 확보했지만, 인구 증가와 행정 수요를 고려하면 여전히 150억 원 이상 부족하다며 페널티 폐지와 적정 수준 산정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오산시는 두 가지 안건을 공식 제안했다. 첫째는 포천시와 공동 건의한 ‘용도지역 변경 위임사항 개정’으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수반되는 용도지역 변경 권한을 시·군에 확대해 주민 숙원사업 추진을 신속히 하자는 내용이다. 둘째는 초등 아동 돌봄 환경 개선으로,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전 설치비와 기자재비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오산에는 19개소의 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나, 유휴공간 설치로 협소하고 노후화 문제가 심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2일 궁평항 광장과 인근 해안에서 범국가적 환경정화 활동인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홍동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국장,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 정부·지자체 인사와 전국 자원봉사자 75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윤호중 장관의 격려사, 정명근 시장의 환영사, ‘대한민국 새단장’ 결의 퍼포먼스, 수질정화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해안 정화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캠페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범국가적 운동이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기회”라며 “화성시는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실천하며 해안·하천 정화 활동을 지속해왔다. 앞으로도 해안을 더 맑게, 바다는 더 푸르게 가꾸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새 시대, 깨끗한 국토,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새단장!’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결의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궁평항 낙조길에서 던진 흙공에는 유용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추석을 맞아 9월 22일부터 10월 4일까지 ‘희망화성지역화폐 특별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명절 준비를 돕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희망화성지역화폐로 3만 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3만 원(30만 원 결제 기준)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된 캐시백은 연 매출 12억 원 이하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시는 지역화폐 충전 시 충전 금액의 10%를 상시 인센티브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는 월 충전 한도를 100만 원으로 확대해 최대 10만 원까지 인센티브를 지급 중이다. 이번 캐시백이 더해지면서 시민들은 결제 금액의 최대 20%를 할인받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다만 캐시백은 충전 인센티브를 제외한 본인 충전금 사용분에만 적용된다. 예산이 소진될 경우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어진 경기 침체 속에서 이번 이벤트가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캐시백 이벤트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차 지급률 99.2%로 특례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에 들어갔다. 이번 2차 지급은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시민 83만9002명이 대상이다. 가구별 건강보험료 기준액 이하인 경우 지원되며, 재산세 과세표준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천만 원 초과 고액자산가는 제외된다. 지급액은 1인당 10만 원으로,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용·체크카드, 지역화폐, 선불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대상 여부는 카드사와 건강보험공단 누리집, 은행 영업점,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차 지급은 취약계층과 군 장병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강화됐다. 고령자·장애인·정보 소외계층을 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을 연계한 ‘찾아가는 신청 창구’가 운영된다. 군 장병을 위한 ‘관외 신청 특례’도 신설돼 부대 수요조사를 거쳐 희망자를 직접 지원한다. 1차 지급에서는 단순한 현금성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확인됐다. 화성시연구원이 카드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급액의 77.4%가 실제 소비로 이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추석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오산시청 광장에서 ‘추석맞이 자매도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올해 직거래장터에는 영동군, 속초시, 순천시, 진도군, 남해군, 장수군, 남원시, 공주시, 오산시 등 9개 시군의 24개 업체가 참여한다. 제수용품과 선물세트를 포함해 다양한 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인다. 판매 품목은 영동군 포도·곶감·와인, 속초시 젓갈류·명태강정, 순천시 홍차·전통장, 진도군 김·전복·울금, 공주시 햇밤·장류, 남원시 강정·추어탕, 오산시 세마쌀·전통주·호두정과 등이다.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돼 명절 물가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장터를 통해 자매·우호도시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믿을 수 있는 농특산물을 접할 기회를 마련해 도농 상생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장터가 시민들께는 합리적 소비의 기회가 되고, 자매·우호도시 농가에는 든든한 판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만남 프로그램 ‘화성탐사(화성시가 이어주는 탐나는 사람 만나기)’ 3·4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신청을 받아 11월 1일과 15일 매향리평화생태공원과 매향리평화기념관 등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 규모는 3기 60명, 4기 40명 등 총 100명이다. 참가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있거나 지역 내 기업·자영업체·공공기관에 재직 중인 만 27~39세(1986~1998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다. 행사 프로그램은 연애 코칭, 레크리에이션, 일대일 매칭 토크 등으로 구성돼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다. 신청은 QR코드 접속 또는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주민등록초본,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화성탐사’는 올해 상반기 행사에서 모집 인원 100명에 634명이 신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당시 참가자 50쌍 중 24쌍이 커플로 성사돼 48%의 매칭률을 기록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많은 미혼남녀가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청년들의 결혼 친화적 환경을 만들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026년 2월 1일 예정된 4개 일반구 출범을 앞두고 ‘구 출범 시민추진단’을 모집한다. 화성시는 행정체제 개편이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변화로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추진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모집 대상은 화성시민은 물론 화성을 생활권으로 둔 직장인, 학생, 일반 주민까지 포함된다. 시민추진단은 종교·언론·기업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포함해 성별, 연령, 지역별로 고르게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구별 50명씩 총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의 QR코드 접속, 읍면동 현장 접수, 전자우편 제출 방식으로 가능하다. 추진단은 10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구 출범일까지 ▲붐업 활동 ▲시민 의견 수렴 ▲주요 행사 참여 ▲구 홍보대사 활동 등을 맡는다. 시는 추진단에 지역사회공헌 포인트와 자원봉사 시간 인정 혜택도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추진단은 행정체제 개편의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고 성공적인 구청 체제 출범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최근 불거진 화성예술의전당 무대음향 장비 교체 논란에 대해 “공연 품질 향상을 위한 정당한 행정 제안이 특정 이권 개입으로 왜곡됐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허위 보도와 사실 왜곡에 대해 형사·민사상 모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시는 19일 공식 입장을 내고 “무대 음향은 공연 몰입도와 감동을 결정하는 핵심 인프라로, 이번 제안은 현장 기술진 의견을 반영한 품질 향상 차원의 행정적 절차였다”며 “이를 이권 개입으로 매도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연장 운영과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실용적이고 현장 친화적인 개선안을 마련했다”며 “이는 시민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한 정책적 판단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시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정책 취지를 훼손하거나 허위사실을 퍼뜨려 행정을 방해하는 경우 형사 고발 등 강경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지연으로 공연 운영에 차질이 생기고 재정적 손실이 발생할 경우 민사상 손해배상도 청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이번 논란을 단순히 장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