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5912억 원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5년 11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를 이미 지난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누적 유치액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반도체,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장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로도 평가받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분야가 8조877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조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확대, 국가·일반산단 기업 유치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산업·에너지·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미래도시 기반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기업 신성장 분야에서는 총 4조1200억 원이 유치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에서 구조물 이상 징후가 확인돼 3일부터 전면 통제에 들어가면서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한 비상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3일 기존 '안전대책반'을 '화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대응에 나섰으며,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해 긴급 보강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안전 확보와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현장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며 각 부서의 긴급 대응 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화성특례시는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 중이다. 티맵, 네이버지도, 카카오지도 등 주요 내비게이션 앱을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하고, 주요 교차로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터널 인근 목동 및 청계동을 순회하는 임시 셔틀버스 3대를 투입하고, 터널을 지나는 버스 노선을 우회 조치했다. 6일까지는 출근 시간대 인근 정류장 7개소에 안내 인력을 배치해 혼란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는 터널 통행 재개 시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검토해 교통 대책을 상황에 맞게 조정할 방침이다.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는 교통통제사실 확인서를 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동안 인공지능(AI)·코딩 교육 인프라를 꾸준히 확장하며 '미래교육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AI 교육을 특정 학교나 세대에 머물지 않게 하고, 지역 전체가 함께 배우는 구조를 만드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기반을 다져왔다. 상시 프로그램부터 방학·체험 교육까지 꾸준히 운영되면서 학생과 시민이 AI를 접할 수 있는 기회도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디지털 허브센터 역할을 하는 오산AI코딩에듀랩은 지역 AI 교육 확장의 중심에 있다. 2023년 11월 개관 이후 초·중·고 학생과 시민이 함께 기술을 배우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파이썬·머신러닝 기초·생성형 AI 등을 다루는 실습형 상시 프로그램에는 회기당 약 15명이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기초 코딩부터 진로 연계 과정까지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면서 참여층이 넓어졌고, 부모·자녀가 함께 듣는 강좌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 연간 약 1500명의 시민이 에듀랩을 찾아 기초·응용 교육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학마다 운영되는 프로젝트형 AI캠프도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회 60명 안팎의 학생이 로봇공학·자율주행·빅데이터 등 융합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캠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3일 오전 9시부터 동탄숲 생태터널(목동 476-4번지 일원)을 전면 통제하고 긴급 안전조치에 들어간다. 시는 2일 중앙벽체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 안전을 위해 터널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은 이날 오후 직접 현장을 찾아 균열 상태와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 이어 동탄출장소에서 재해예방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현장점검 결과와 전문가·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한 끝에 전면 통제를 결정했다. 정명근 시장은 "교통 통제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밀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반드시 확보하라"고 강조했다. 시는 전면 통제 후 곧바로 긴급 보강공사를 진행한다.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터널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해 구조적 안정성을 종합 평가하고 근본적인 보수·보강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구조물 변위계측 장비를 상시 운영해 이상 여부를 모니터링하며, 보행자 안전을 위해 생태터널과 연결된 상부공원 등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환경 소독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10~18개 정도의 소량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 감염 이력이 있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 감염자의 분비물·구토물에 의한 비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감염 시 10~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어 일상 속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올바른 소독이 필수적이다.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제시했다. 외출 후나 기침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의 핵심 과업으로 추진 중인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이권재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토교통부, 국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업비를 확보하고 일시 중단된 사업들을 재개했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국도1호선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1.54km 구간에 총 1339억 원이 투입되며, 2029년 12월 준공 목표로 진행 중이다. 양산동과 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길이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세마e편한세상 아파트에서 롯데리아 사거리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는 약 350억 원이 소요되며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도로가 완공되면 지역 교통혼잡 해소는 물론, 한신대 학생들의 통학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곶동에서 세교지구로 이어지는 도로 개설사업도 착수했으며, 현재 문화재 시굴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 연장 600m에 폭 30m 규모로, 60m 길이의 터널 및 교차로 개선 등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공무원 출퇴근길 관찰과 시민 참여를 결합한 새로운 민원처리 시스템으로 6개월 만에 95%의 높은 처리율을 달성하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 5월 도입한 '행정종합관찰제'와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제도를 통해 10월 말까지 총 7943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발굴하고 이 중 7608건을 처리했다. 지난 7월 남양읍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 누수로 지반이 꺼지는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출근하던 공무원이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앱으로 신고해 다음 날 바로 정비를 완료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들이 출퇴근길 등 일상 동선에서 불편·위험 요인을 시민 신고에 앞서 확인하고 선제 대응하는 제도다. 5월부터 10월까지 이 제도로 5283건의 민원을 발굴했고 처리율은 99%에 달했다. 민원 유형별로는 도로가 45%(2364건)로 가장 많았고, 교통시설 14%(728건), 광고물 13%(681건), 쓰레기 10%(553건) 순이었다. 도로 99%, 쓰레기 100%, 불법단속 100%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에서 특히 높은 처리율을 기록했다. 시민이 QR코드로 직접 신고하는 '도와드림 QR'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2026년도 축산분야 지원사업 대상자를 이달 19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축산분야 지원사업은 총 39개 사업에 6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시는 축산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일제 신청 방식으로 접수를 받는다. 지원사업은 관내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와 축사 악취 개선, 가축 질병 차단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한우·한돈·낙농·양계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15종,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및 축사환경 개선사업 12종, 안전축산물 유통판로 확대사업 2종, 가축전염병 예방관리 사업 6종, 말산업 육성사업 4종 등이다. 신청 대상은 축산업 허가나 등록을 받은 농가다. 희망자는 각 사업 지침에 명시된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동부·동탄출장소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이달 1일부터 19일까지 받는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사업 지침에 따라 타당성을 검토한다. 이후 화성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세부 내용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별로 지원 대상과 한도, 신청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두 달간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화성시복지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모금 활동을 펼친다.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시청 1층 로비에 설치해 모금 현황을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14억원이다. 지난해 13억원보다 1억원 늘어난 규모다. 목표액을 달성하면 온도탑이 100도까지 올라간다. 시는 온도탑이 목표를 넘어설 수 있도록 시민과 기업,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지난 26일에는 시청 본관 1층에 '기부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시민들이 가깝고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이다. 키오스크를 통해 1천원부터 다양한 금액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영수증을 신청하면 연말정산 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키오스크 설치로 시민들이 부담 없이 소액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페인으로 모금된 성금은 화성시 내 저소득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는 동탄1·2신도시에서 판교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6011번과 6012번 노선의 좌석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정규 차량을 추가 투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동탄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 입주 증가와 함께 판교 방면 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광역버스 증차 민원이 연이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 노선은 상류부 정류소에서 대부분 좌석이 소진돼 하류부 정류소 승객이 연속으로 승차하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됐다. 시는 승차 불가 데이터를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협의한 결과, 지난 9월 두 노선에 전세버스를 각 1대씩 긴급 투입한 데 이어 오는 12월 1일부터 정규 차량을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6011번에 2대, 6012번에 1대가 각각 증차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판교 방면 광역버스 증차로 동탄권의 광역교통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보다 원활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교통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