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이 경제 위기 대응책으로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17일 평택시청 언론브리핑실에서 열린 경제안정 종합대책 발표에서 소상공인·사회적 기업·취약계층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올해 남은 예산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까지 신속하게 집행해 경제 안정을 도모하겠다”며 “내년 상반기가 경제 위기의 고비라고 판단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경제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기집행은 관내 기업, 건설업체, 소상공인 등 다양한 경제 주체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 장애인 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비율을 기존 6% 수준에서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 협력해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 시장은 “사회적 기업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평택시와 공공기관에서 우선 구매하도록 독려하고, 관련 기업들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와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제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이 이달 말 공사에 들어가며 경기 동북부 교통망 확충에 본격 시동을 건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16일 ‘옥정~포천 광역철도사업’의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인 도봉산포천 광역철도의 2단계 구간으로, 양주시 고읍지구를 출발해 옥정지구를 지나 포천시 군내면까지 총 17.1km를 연결하는 대규모 지하철 건설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1조4930억 원이며, 4개의 정거장과 1곳의 차량기지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번 승인된 구간은 양주시 1공구로,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포천시 경계인 율정동까지 4.856km를 전 구간 지하터널로 건설한다. 해당 구간의 공사비는 총 3534억 원이다. 경기도는 사업계획 승인과 동시에 용지보상 및 관련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30년 하반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철도가 개통되면 경기 동북부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포천시청에서 도봉산역까지 이동 시간이 승용차보다 5분, 버스보다 24분 줄어들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옥정~포천 광역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디자인 개발, 제품 마케팅, 해외 시장 개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뷰티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경기도는 두 차례 K-뷰티 엑스포를 통해 1339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는 뷰티 중소기업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 개발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뷰티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을 통해 26개 기업이 제품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았으며, 마케팅·경영·특허·인증 등 기업 맞춤형 컨설팅 30건이 진행됐다. 특히 용인시의 한 에스테틱 화장품 기업은 경기도의 디자인 지원으로 전문적이고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국내 신규 계약 5건을 체결했으며, 베트남·홍콩 등 해외 3개국과 수출 계약을 맺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억3천만 원 증가했다. 경기도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대만과 베트남에서 ‘K-뷰티 엑스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도내 100개 뷰티기업이 참가했으며, 수출 상담액만 1,339억 원에 달했다. 두 박람회에는 약 16만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이례적인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축산 농가와 소상공인을 위해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재난지원금 410억 원을 도 재해구호기금으로 전액 편성해 약 한 달 앞당겨 선지급을 결정, 12월 17일 시·군에 교부했다. 이번 결정은 국비 지원 절차를 기다릴 경우 피해 주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지급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이루어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2일 비상민생경제회의에서 “현장 중심의 신속하고 과감한 대응”을 지시하며, 조속한 지원책 마련을 강조했다. 재난지원금은 농가와 축산 농가, 소상공인 등 총 2만 2,8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농가는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3~4인 가구 기준으로 200만 원이 지급된다. 소상공인의 경우 3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경기도의 이번 선지급 결정으로, 통상적인 지원 절차에 비해 약 한 달 앞서 재난지원금이 지급되며 피해 도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이 기대된다. 이종돈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재정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과감하게 선지급을 결정했다”며 “피해를 입은 농가와 소상공인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4년 반려동물 복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반려동물 문화 조성과 산업 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돌봄 취약계층 지원, 반려산업 육성 등 정책의 성과를 돌아본다. 1. 유기동물 입양문화 확산과 보호 강화 경기도가 운영하는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 *‘반려마루’*는 올해 922마리의 유기·구조 동물을 보호했고, 이 중 639마리가 새 가정을 찾았다. 특히, 안락사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구조해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사회화 훈련을 거쳐 입양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고양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설립된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에서는 6개월간 78마리의 고양이가 입양되었다. 아울러 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도입해 분기마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통해 입양문화 확산을 이끌었다. 2. 돌봄 취약계층과 반려동물 돌봄 체계 구축 도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 돌봄비 등을 지원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올해 732마리의 반려동물이 의료 서비스 및 장례 지원을 받았다. 또한, 입양동물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입양동물 안심보험’ 사업을 운영해 첫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2024년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어르신 소일거리 사업에 총 95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사업은 65세 이상 성남시민 4,39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마련됐다. 소일거리 사업은 경로당 안전지킴이, 급식도우미, 환경정비, 클린공원 지킴이,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 복지도우미 등 총 6개 분야로 나뉜다. 우선 경로당 안전지킴이(410명)와 급식도우미(480명) 2개 분야는 내년 1월 2일부터 활동이 시작될 예정이며, 참여 신청은 오는 12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경로당 안전지킴이는 지역 내 410개 경로당에서 문 열고 닫기, 시설 보안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월 11만 원의 봉사료를 받는다. 급식도우미는 하루 3시간씩 월 최대 57시간을 일하고 월 69만 3,690원을 지급받는다. 내년 3월부터 본격 시작되는 환경정비(3,140명), 클린공원 지킴이(300명), 실버 금연구역 지킴이(30명), 복지도우미(30명) 등 4개 분야는 한 달에 12시간씩 참여하며 월 14만 6,040원을 지급받는다. 해당 분야의 참여 신청은 내년 2월 6일부터 14일까지 접수받을 예정이다. 시는 내년도 성남시 생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오는 12월 22일 용인문화도시플랫폼 공생광장에서 '제4회 상상포럼'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매년 문화도시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논의된 의제를 바탕으로 차년도 사업을 기획하는 용인문화도시의 대표적인 브랜드 행사다. 올해 포럼은 ‘세대 공생’을 주제로, 30명의 문화도시 활동가들이 기획한 문화상품 실험 프로젝트 ‘00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사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세대 공생을 주제로 한 30개의 문화상품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전시를 경험하며, ‘우리 가족 소통 워크숍’과 어른들을 위한 동심 회복 프로그램 ‘동심의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이끄는 활동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문화상품 실험 프로젝트를 이끈 4명의 시민 기획자(신송이, 박영희, 손수정, 김한라)가 각자의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자아, 아빠, 예술가’*의 저자인 김다은 작가가 세대 공생을 위한 아빠의 역할과 참여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행사의 깊이를 더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상상포럼은 전문가 중심의 딱딱한 포럼과 달리 시민들이 만들어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6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2024 협치 포럼’을 열고 150만 대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발전 전략을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용인시의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통, 교육, 문화예술, 생활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 확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전문가, 민관협치위원회 위원,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이상일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용인특례시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기흥 미래연구단지, 반도체 클러스터 등 굵직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교통·교육·문화·체육 등 시민 생활 인프라 확충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시장은 “국가적으로 저출산과 기후 위기 극복이라는 도전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오늘 포럼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이 용인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서는 전병혜 용인시정연구원 부장이 ‘2040 용인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16일 수지구 신봉동에서 22번째 공공도서관인 ‘신봉도서관’의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기공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지역 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상일 시장의 기념사, 내빈들의 테이프 커팅 및 기념 시삽으로 진행됐다. 신봉도서관은 연면적 3,771㎡,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 167억 원(시비 132억 원 포함)이 투입된다. 주요 시설로는 ▲어린이자료실 ▲트윈세대(12~16세) 자료실 ▲종합자료실 ▲멀티미디어실 ▲다목적 강당 ▲동아리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신봉도서관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트윈세대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서관 앞마당은 신봉힐링공원과 신봉초등학교를 연결해 시민 누구나 배움과 여가,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개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봉도서관을 착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획에 따라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멋진 디자인과 프로그램을 갖춘 도서관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의회가 12월 16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제23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1월 11일부터 이어진 36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 심사와 각종 조례안, 주요 현안에 대한 심의 및 보고가 진행됐다. 특히 2025년도 예산안은 세입안 원안대로 가결됐다. 세출 부문은 일부 조정이 이뤄졌다. 일반회계 세출은 25억9554만 원 감액된 3조1161억5734만4천 원, 특별회계는 4억 원 감액된 3836억1661만1천 원으로 의결됐다. 기금은 원안대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총 27건의 안건이 심의됐다. 이 중 22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화성시 시민헌장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2025년도 예산안은 일부 수정 가결됐다. 또한, 2024년 시설공사 하자검사 및 관리결과 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2025년도 시행계획 보고, 민간위탁 재계약 보고 등 3건의 주요 보고도 진행됐다. 송선영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언론 자유와 시민 알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송 의원은 최근 일부 공식 행사와 간담회가 언론 비공개로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이는 행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정부 차원의 ‘민생안정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정국 혼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긴급 대책회의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정치적 혼란이 시민 생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시흥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민생 현안과 경제 안정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제설 및 한파 대비 철저 ▲골목시장 상권 활성화 대책 위한 시흥 지역화폐 ‘시루’ 확대 발행 및 할인 확대 방안 ▲송년회 등 민간 영역 행사 정상화 협조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점검하며 지역경제 위축 방지 및 연말연시 각종 복지사업 점검이 이뤄졌다. 임 시장은 특히 적극적인 재정집행과 더불어 폭설 피해 및 화재 등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해, 흔들림 없는 시정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임병택 시장은 “어떠한 정치적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활 안정과 경제 회복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최우선 과제인 만큼, 시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시장 정명근)는 16일 열린 제237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본예산 3조 5,027억 원을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9.98% 증가한 규모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둔 재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화성시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에 1조 2,558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663억 원 이상 증액된 금액으로, 기초연금(2,357억 원), 영유아 보육료(1,271억 원), 영아수당 부모급여(949억 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사회적 약자의 복지와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민생 복지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제 분야에서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금 456억 원을 포함, 총 5,090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예산(121억 원)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도 2,992억 원을 투입해 무상급식(417억 원), 공익직불제(239억 원), 농민기본소득(182억 원) 등 농업인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