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신한은행의 공공배달앱 ‘땡겨요’에서 경기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 연계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기존 ‘배달특급’에 이어 ‘땡겨요’와 경기지역화폐 결제를 연계했다. 2월 내에 또 다른 공공배달앱인 ‘먹깨비’와도 연계를 목표로 결제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계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경기도가 신한은행 및 ㈜먹깨비와 체결한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민간 배달앱사는 공공배달앱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배달 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은숙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이번 ‘땡겨요’의 경기지역화폐 연계로 공공배달앱 사업이 민간과 협력하는 형태로 확대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먹깨비’까지 연계를 완료해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공공배달앱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운영하는 배달앱으로 2%의 저렴한 중개수수료와 빠른 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먹깨비’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운영되며, 소상공인에게 1.5%의 낮은 중개수수료를 부과하는 공공배달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