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안전한 명절을 위해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을 가동하며 민·관·경 합동 순찰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저녁, 이민근 시장과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을 비롯한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 등 민간 협력 단체 구성원 1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외국인 밀집 지역 및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실시했다.
합동 순찰은 원곡동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시작으로 선부동 땟골마을, 한도병원, 대덕전자 기숙사 등 외국인 밀집 지역과 숙박시설, 유흥가를 포함해 주요 취약 지역을 도보로 점검하며 진행됐다. 특히 명절을 맞아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의 치안 강화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가 안전한 지역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확인했다.
이강석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설 연휴를 맞아 민·관·경이 협력해 시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단원경찰서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범죄 예방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외국인 밀집 지역의 안전 문제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순찰은 시민들이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안전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설 명절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이다. 시민들이 건강하고 평화로운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민생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산시는 설 연휴 동안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사회의 평온을 유지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