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2일 제8차 정기총회를 열어 2024년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2025년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하며 활동 방향과 비전을 공유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범대위는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과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활동에 주력했다.
범대위는 12월에 수원군공항 화성이전 대응전략 수립 컨설팅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4월에는 제7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상환 상임위원장이 취임했다.
또한, 6월에는 화성시 국회의원들과 특별법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문제를 지적하며 규탄과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범대위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화성시 전역에서 특별법 규탄 및 공항 후보지 선정 반대 현수막을 부착했으며, 체육행사와 경로잔치, 주민자치 행사 등 36회 이상의 지역 행사를 통해 홍보와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화성시가 주관한 뱃놀이 축제, 포도축제, 화성시민 체육대회 등에서도 범대위의 입장을 알리며 시민들과 소통했다.
민관정 협력 활동도 활발히 진행됐다. 범대위는 국회와 화성시의회가 주관한 토론회에 참석해 경기국제공항의 부적합성을 발표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에 경기국제공항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불용처리를 요청해 이를 반영하도록 했다.
국방부 담당자와의 접견을 통해 군공항 이전 예비후보지 철회를 요청했으며,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국제공항 건설 특별법 철회를 촉구했다.
2025년에는 수원군공항 화성이전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옹지구 지정 철회를 목표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범대위는 홍보 활동을 강화하여 화성시 주관 행사와 읍면동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홍보와 서명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SNS와 언론을 활용하여 경기국제공항 부적합성을 알리고, 지역 주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범대위는 경기도와 수원시에서 특이 사항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대규모 시위와 1인 시위를 포함한 다양한 항의 활동을 준비할 계획이다.
조직 강화를 위해 신임 행정위원장과 재정위원장을 임명하며, 활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모금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지환 상임위원장은 "수원군공항 화성이전과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선정 철회를 위해 모든 회원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2025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고 화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번 총회를 통해 결의 구호를 채택하며 결속력을 다졌다.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결사반대!”, “경기국제공항 후보지 화옹지구 선정 철회!”라는 구호는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강력한 다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