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광명형 공공자전거의 이름과 브랜드 디자인을 결정한다. 2월 3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광명시 특색을 담은 공공자전거 브랜드를 탄생시킬 예정이다.
광명시는 시민 편의와 친환경 교통수단 활성화를 위해 공공자전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공공자전거 통합브랜드 개발 용역은 올해 하반기 공공자전거 100대 시범 운영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번 선호도 조사에서는 공공자전거 이름과 브랜드 디자인 후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가장 선호하는 이름과 디자인을 직접 선택하도록 했다.
광명시는 공공자전거 이름 후보로 ‘광명이’, ‘빛타’, ‘광클’, ‘비츠로’를 제시했다. 각각의 이름은 광명시의 특색과 상징성을 반영하며, 친근하면서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명이’는 광명시 자전거를 의인화한 이름으로, 시민과 안전을 중시하는 친근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빛타’는 광명(光明)의 ‘빛’과 자전거를 ‘타다’를 결합한 이름으로, 자전거로 빛나는 광명시를 누빈다는 의미를 담았다.
‘광클’은 광명시와 자전거(Bicycle)를 결합한 이름으로, 열정과 마니아적 감성을 나타냈다.
‘비츠로’는 광명(光明)을 상징하는 ‘빛’과 천천히(slow)의 여유로움을 결합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설문조사에서는 네 가지 이름 후보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이름별로 제시된 브랜드 디자인 4개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참여는 광명시 누리집,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의 배너 또는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누구나 간편하게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형 공공자전거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광명시의 특색과 가치를 담은 공공자전거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과 잘 어울리는 공공자전거 브랜드를 완성하고, 올 하반기 본격적인 시범 운영을 통해 새로운 친환경 교통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