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복지 정책을 선보인다. 올해 1월부터 동물등록된 반려동물을 키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돌봄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은 설 명절과 같은 장기 부재 시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돌볼 수 있도록 관내 등록된 동물위탁관리업체를 이용할 경우 돌봄비용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4박 5일 동안 하루 3만 원씩 지원된다.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사업이 반려동물 방치와 유기를 예방하고 동물복지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반려동물과 공존하는 복지 정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