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장안구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며 따뜻한 온정을 나누고 있다. 봉사단체, 기업, 주민 단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저소득층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행사를 펼쳐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천지회, 정자동 1~3동에 라면 기부로 사랑 나눠

 

장안구 대표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천지회는 정자1동, 정자2동, 정자3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라면 총 50박스를 기부했다.

 

1994년 설립된 천지회는 매년 명절마다 후원을 이어오며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박형구 천지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꾸준히 나눔 활동을 지속할 뜻을 밝혔다.

 

송죽동, 양촌리 수원점 후원으로 희망 전달

 

송죽동에서는 양촌리 수원점이 후원금 200만 원을 기탁하며 설 명절의 온정을 전했다.

 

박영숙 양촌리 수원점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지속적인 나눔 의사를 밝혔다. 후원금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조원1동, 설맞이 이웃나눔과 떡국 나눔으로 온기 전달

 

조원1동에서는 주민자치회와 지역 단체들이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하며 ‘설맞이 이웃나눔 전달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새마을금고, 북수원 신협 등 여러 단체와 기관이 참여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조원1동 자유총연맹은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가족과 자유총연맹 회원들은 떡국 50그릇을 함께 만들어 인근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돈독히 했다.

 

정자3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따뜻한 설 준비

 

정자3동 주민자치회는 식료품 꾸러미 35박스를 기부하며 지역 내 저소득층 가구를 지원했다.

 

주민자치회 관계자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나눔으로 빛나는 설 명절

 

장안구 곳곳에서 이어진 나눔 행렬은 경제적 어려움과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온정을 지역사회에 전파했다.

 

 김옥영 조원1동장은 “나눔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후원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 장안구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원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