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환경부의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번 선정으로 안산시는 국비 30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12억 원, 자부담 6억 원을 포함해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우리 동네 맑은 공기 패키지 사업’은 환경시설 개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 방지시설 설치와 교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산시는 올해 4월 모집공고를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신청을 받고, 5월부터 본격적인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안산시의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단속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기업이 환경개선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2019년부터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총 403개 사업장에 258억 원을 지원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앞장서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환경부의 새로운 공모방식에도 적극 대응하며 안산시가 환경 선도 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안산시는 대기오염과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혁신적 접근을 통해 기업과 지역 사회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