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생계급여 탈수급자 지원 제도인 ‘다시서기 격려금’을 올해부터 두 배로 인상해, 자립을 축하하고 지속적인 자립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격려금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 수급자 중 ▲취업 ▲창업 ▲자활사업 참여 등으로 소득이 증가해 생계급여 지원이 종료된 자로,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여야 한다.
안양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며, 대상자에게 신청 절차를 개별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2024년 처음 시행된 이 제도를 통해 139명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지원 대상을 2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공동모금회의 안양시 성금에서 4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최대호 시장은 “다시서기 격려금이 새출발을 준비하는 탈수급자들에게 용기와 자립 의지를 심어주기를 바란다”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와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