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 이하 HU공사)가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장례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백산추모공원의 화장로를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혹한기와 독감 유행으로 3일장 화장률이 30% 이하로 떨어지며 유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월 20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조치로 관내 사망자를 대상으로 하루 9~10회차의 화장 일정을 추가 배정한다.
이를 통해 화장 예약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고, 장례 절차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화장 예약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 운영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HU공사는 “늘어나는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화장로 추가 운영뿐만 아니라 안치시설 정비와 관련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이번 조치가 신뢰받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