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보훈수당을 최대 5만 원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인상은 기존 수당 대비 41~50% 증가한 수준으로, 재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과 예우 강화를 목표로 한 파격적인 결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조치로 보훈수당은 기존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참전유공자 및 배우자는 각각 월 12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인상된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실질적인 생활 지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상된 수당은 1월 24일부터 첫 지급되며, 기존 수당 수급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신규 신청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 강화는 우리 사회가 반드시 실천해야 할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유공자와 유가족의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