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1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사회일반

고양시, 스마트팜과 치유농업으로 미래 농업 선도

첨단기술·로컬푸드·화훼산업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보급 확대, 로컬푸드 활성화, 화훼산업 경쟁력 강화, 치유농업 확산 등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스마트 기술과 지역 자원을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다양한 농업 정책으로 미래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올해 190억 원 규모의 농업인 지원 사업과 31억 원의 농업 기반시설 투자로 농업 경영 안정과 재해 예방에 나선다.

 

또 토양과 농약, 농업용수 관리를 강화해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고, 영농부산물 처리로 미세먼지와 병해충 발생을 줄일 방침이다.

 

스마트팜 확대를 위해 지난해 44개소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시설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수직농장 기술과 AI 기반 한우 관리 시스템 등으로 고양형 스마트팜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고양시는 전국 최다 로컬푸드 직매장(18개소)을 통해 10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도권 대형마트 입점 확대로 로컬푸드 유통망을 강화한다. 또한, 학교 급식에 지역 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하고 지역 특산물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화훼산업에서는 지난해 171억 원의 매출을 올린 화훼종합유통센터와 국제꽃박람회를 중심으로 수출 지원과 생산시설 현대화를 추진한다.

 

특히 일산열무를 지리적 표시제로 등록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명품쌀 생산을 위한 저탄소 농업 실천에도 주력한다.

 

고양시는 치유농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가구와 은둔 청년에게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며, 반려동물공원을 6개소로 늘려 동물복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올해는 반려동물 입양센터를 조성해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를 도모하고, 식물병원 운영과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농지법 개정으로 농촌 체류형 쉼터와 농기자재 판매시설 설치가 허용되며, 농지 개량 기준과 신고 절차가 강화된다.

 

반려동물 진료비 항목은 20종으로 확대돼 보호자들이 더욱 투명하게 진료비를 비교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다.

 

고양시는 이러한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농업 모델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목표다.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