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의 더 라운지] 유투브 화면 캡쳐](http://www.dailyn.net/data/photos/20250103/art_17368372767191_158c18.jpg)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집은 단순히 사는 공간을 넘어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터전입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렇게 말하며 새빛하우스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오랜 기간 미뤄둔 집수리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미뤄둔 행복의 조각을 찾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이재준의 더 라운지’에서 펼쳐졌다.
2023년 이케아의 ‘라이프 앳 홈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집 만족도는 43%로 조사 대상 38개국 중 37위를 기록했다. 단열 문제, 노후된 창호, 불편한 구조 등 주택의 물리적 상태는 삶의 질에 직결되며, 개선이 시급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
수원시의 새빛하우스는 노후 주택의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의 90%까지 보조하며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열, 창호, 외벽 보강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공사가 주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연무동에서 거주하는 김태봉 씨는 새빛하우스를 통해 노후된 창호를 교체했다. “30년 된 주택의 단열 문제로 겨울마다 난방비가 부담스러웠는데, 창호 교체 후 에너지 절약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 씨의 집은 현재 새빛하우스의 모델하우스로 활용되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그의 집을 방문해 변화된 모습을 체험하고 있다.
건축시공기술사 안정찬 위원은 “노후 주택의 에너지 손실 70%는 창호를 통해 발생한다”며 창호 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외단열 공사는 집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외관 디자인까지 새롭게 바꿀 수 있는 효과적인 선택”이라며 집수리의 우선순위를 조언했다.
새빛하우스는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안정찬 위원은 “집 노후도, 에너지 효율 개선 항목, 전기 설비 문제 등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요소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전략적인 신청을 추천했다. 한 번 신청에서 탈락했더라도 재신청 시 가점이 부여되므로 포기하지 말고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새빛하우스는 단순히 주택을 수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하는 프로젝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주거 환경 개선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닌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새빛하우스의 신청은 수원시 및 수원도시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집수리가 절실한 곳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공정하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