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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고양시, GTX-A 유출지하수 활용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자원 확보

환경부 국비 지원 선정…총 40억 원 규모 유출지하수 활용시설 구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GTX-A 노선 개발로 발생하는 지하 80m 암반층 유출지하수를 도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킨텍스역 인근에서 하루 3000톤의 유출지하수를 확보하여 대화천 수질 개선, 친수공간 조성, 공공시설 용수 공급 등 다방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자원 선순환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킨텍스역 주변에는 대화천, 고양종합운동장 등 다양한 공공 및 문화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유출지하수 활용의 가치가 크다”며 “이번 사업을 대곡역까지 단계적으로 확장하여 제한된 수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킨텍스역 4번 환기구에서 하루 약 3000톤의 지하수를 확보, 이는 연간 109만5천 톤으로 호수공원 총저수량의 2.4배에 이른다. 지하수는 생활용수 기준을 충족하며, 전문가 자문 결과 토사 유실이나 땅꺼짐 발생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2025년 환경부의 유출지하수 활용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총 40억7천만 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된다. 킨텍스역 4번 환기구에 유출지하수 이용시설을 설치하며,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자원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고양시는 쿨링&클린로드 시스템 도입, 공공시설 조경 및 청소용수 제공, 대화천 수질 개선, 미세먼지 저감 및 폭염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출지하수를 활용할 예정이다.

 

킨텍스역에서 시작된 유출지하수 활용은 대곡역 인근까지 확장될 예정이다. 킨텍스역 6번 환기구와 대곡역 사이의 유출지하수도 추가적으로 활용 계획에 포함되며, 한류천 수질 개선 및 일산호수공원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고양시는 유출지하수를 기반으로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특화농산물을 재배하고 지역 농업 및 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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