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장선 평택시장은 새해를 맞아 첫 기업 방문으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찾아 윤태양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등 주요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정장선 평택시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졌다. 평택캠퍼스 투자 현황과 글로벌 반도체 시장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이 평택에 집중되는 것에 대해 보고받고, 지속적이고 신속한 투자를 당부했다.
글로벌 인프라 총괄 조직은 반도체 생산의 필수적인 전력, 초순수, 가스 공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최적의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평택에 집중됨으로써 평택캠퍼스가 삼성전자의 핵심 반도체 생산 및 연구 기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반도체 공급망의 변동성과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평택캠퍼스에 대한 투자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평택시와 정기적인 협의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지역 경제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에 글로벌 인프라 총괄조직이 집중되면 지역 반도체 생태계는 한층 더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시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초일류 반도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시는 지난해 2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12월에는 ‘반도체 산업 종합육성 계획’을 발표하는 등 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