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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용인특례시, 전국 첫 ‘심야 간판 소등’ 협약… 탄소중립 앞장

공인중개사협회와 협력, 2173개 업소 옥외광고물 운영 시간 단축 추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난 3일 전국 최초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3개 구 지부회와 ‘공인중개사 심야 간판 소등’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앞당기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를 목적으로 한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 관내 2173개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영업 종료 후 옥외광고물 운영 시간을 기존 오전 6시밤 12시에서 오전 8시 밤 9시로 단축해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연간 전력 소비량 6966MW를 절감하고, 약 12억 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연간 2953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해 25년생 소나무 3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협약은 용인특례시가 탄소중립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인중개사협회와 함께 시민 모두가 환경 보호에 동참하는 선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심야 간판 소등 캠페인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최대 연 8만 원 상당의 탄소중립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류기찬 처인지회장은 “심야 간판 소등은 단순히 누군가를 위한 일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캠페인에 동참해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다. 처인지부회는 1124만 원의 성금을, 기흥지부회는 라면 233박스(534만 원 상당), 수지지부회는 어깨 마사지기 78개(850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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