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새빛민원실은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공무원들로 구성돼 복합민원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새빛민원실은 기업인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듣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9월, 카메라 모듈 외관검사기 1위 업체인 시냅스이미징㈜가 건축허가와 관련된 상담을 위해 새빛민원실을 찾았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건축심의, 공장총량 규제 등을 검토해 명확한 안내를 제공했다. 이 회사는 본사와 R&D 시설을 수원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시는 민선 8기 10호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지난 11월에는 상수도 문제가 15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이노크린㈜의 고충을 해결했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상수도사업소와 협력해 수원시 소유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 상수도 공급을 추진했다.
김정래 이노크린㈜ 대표는 “오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드레인필터는 자사의 혁신 제품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새빛민원실을 찾았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도로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제품을 시범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함께 논의하며 기업의 성장을 지원했다.
새빛민원실은 복잡하고 경계가 모호한 민원에 대해 부서 간 원활한 소통을 통해 신속히 대응하며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민원인들은 여러 부서를 찾아다니지 않고도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새빛민원실이 기업과 시민을 위한 혁신적인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로 자리 잡았다”며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들은 언제든 새빛민원실을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