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대부도 내 경로당과 도서관 등 주요 공공시설 16곳에 도내 최초로 똑버스 호출용 키오스크를 설치하며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똑버스는 농어촌 등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을 위해 도입된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로, 승객이 전용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인공지능(AI)이 가장 가까운 똑버스를 배차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에게는 앱 이용이 다소 어려웠던 점을 고려해, 시는 경로당 13개소와 대부도서관, 대부복지체육센터 등 방문이 잦은 공공시설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이로 인해 어르신들도 간편하게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산시는 대부도에서 지난해 똑버스 4대를 시작으로 이동케어 버스 2대를 추가 배치하고, 콜센터 운영 및 행낭곡까지 똑버스 노선을 확대하며 교통 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키오스크 설치에 이어, 시는 내년 상반기 대부보건지소 등 4곳에 추가로 키오스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똑버스 호출 키오스크가 대부도 어르신들의 이동 복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위한 다양한 대중교통 서비스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