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예방접종 참여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적극 권고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2월 20일,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 A형은 이번 절기 백신과 유사한 바이러스주로, 백신 접종을 통해 충분한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가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6개월~13세 어린이로, 겨울철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동반 유행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들은 신속히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65세 이상, 어린이,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별도의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플루엔자는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일상생활에서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 예방의 핵심이다.
시흥시보건소 관계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시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와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시는 예방접종과 더불어 개인위생 수칙 홍보를 강화하며,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