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25년 새해 첫날, 도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재난본부를 찾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수원남부소방서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소방대원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따뜻한 새해 인사를 건넸다.
김동연 지사는 1일 오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119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에 도민들이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며 “올해도 안전한 경기도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생 많으셨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사드린다”며 직원들과 따뜻한 점심을 함께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 지사는 최근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대응에 참여 중인 경기도 소방대원들을 언급하며 “우리 대원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구급차 6대와 대원 12명을 무안에 파견해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김 지사가 방문한 119종합상황실은 현재 수원남부소방서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출동시스템 설계 등의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새롭게 이전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소방재난본부 근무자와 수원남부소방서 대원 등 약 30여 명이 함께했다.
소방재난본부 방문을 마친 김동연 지사는 평택항을 찾아 항만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이어 무안 국제공항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전날에도 수원역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경기도는 제주항공 여객기사고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이다. 사고 수습과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새해에도 재난 대응과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새해를 맞아 도민과 가까운 곳에서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동연 지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