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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군포시, 웨어러블 로봇 산업 선도 도시로 발돋움

실증센터 설립으로 기술 혁신 허브 구축…KS 기준 제정 박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국내 최초로 웨어러블 로봇(입는 로봇) 실증 도시로 도약한다. 군포산업진흥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 혁신 기반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군포시는 웨어러블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1월 15일 협약 체결을 통해 당정동에 위치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협력하여 ‘입는 로봇 실증센터’를 설립한다. 이번 사업은 연구 장비 구축과 제품 인증, KS 표준안 마련 등 기술 혁신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포함한다.

 

‘입는 로봇 실증센터’는 군포시가 입는 로봇 산업의 생산 및 서비스 허브로 발전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에서는 시험 평가법 개발, 고장 분석, 판로 확대 지원,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연구와 산업 지원이 이루어진다.

 

입는 로봇은 착용형 로봇으로, 재활 치료와 군사, 의료, 물류,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특히 근력 보조와 신체 기능 향상에 큰 도움을 준다. 이러한 기술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 돌봄과 노동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2026년 약 18조5000억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시장 또한 2028년까지 약 9869억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군포시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 활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는 군포시를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의 선도 도시로 만들어 줄 중요한 발판”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군포시가 국내를 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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