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민선 8기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의 공모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접수는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주민과 공동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경기도지사가 역점을 두고 진행하는 핵심 사업이다. 도는 매년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사업 규모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상지를 선정한다.
사업은 ▲준비 단계 ▲추진 단계 ▲지속 운영 단계로 나눠 지원하며, 인구와 사업체 감소, 노후 건축물 증가 등 쇠퇴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각 시군은 청년, 주민, 기업 등 다양한 주체를 발굴해 맞춤형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제안할 수 있다.
도는 공모에 앞서 1월부터 수요조사를 진행하며, 신청 예정 지역을 대상으로 4월까지 대면, 현장, 종합 컨설팅을 세 차례 제공해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최종 대상지는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 말 발표된다. 선정된 사업은 원도심 활성화와 도민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안성현 경기도 재생기획팀장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대상지 발굴과 컨설팅을 강화하겠다”며, “기존 사업의 관리체계도 개선해 주민이 직접 변화를 체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15개 시군 18곳에서 활발히 추진됐다.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71곳이 선정되어 전국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과 경기도 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