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특례시로서의 첫 출발을 알리며 화성특례시가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화성특례시라는 이름으로 맞는 첫해가 된 만큼, 시민들의 삶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도시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새해에도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한 해 화성시가 인구 104만을 돌파하며 특례시로 자리 잡은 성과를 돌아봤다.
정 시장은 “화성시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국가 미래전략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글로벌 첨단기업과 연구소가 화성에 집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제 화성특례시는 더 큰 자치권한과 높아진 위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성국제테마파크 유치, GTX-A 및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 국내 최대 자율주행 실증 시범도시 착공 등 주요 성과를 언급하며 화성이 대한민국의 경제와 기술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잡았음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2025년 화성특례시의 비전을 ▲‘좋은성장 특례시’ 실현 ▲‘희망 가득 특례시’ 추진 ▲‘평생 누림 특례시’ 구현 세 가지 목표로 구체화했다.
정 시장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첨단산업 클러스터 ‘화성테크노폴’을 조성해 세계적인 경제 허브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구청 설립과 권역별 특화 개발을 통해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반의 안전 관리 시스템과 스마트 공공서비스로 화성을 대한민국 AI 혁신 중심지로 성장시키고, 문화와 여가 공간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정 시장은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와 평생교육 지원을 통해 시민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GTX와 트램 등 8개 철도망 구축으로 동서남북 30분 이동시대를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마지막으로 “화성특례시는 뿌리가 깊은 나무처럼 튼튼한 기반을 바탕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