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군포가 실질적으로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이라며 새로운 비전과 함께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협력의 뜻을 전했다.
하 시장은 지난 한 해를 “변화를 준비하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뜻깊은 해”로 평가하며, 시민의 참여와 협력으로 군포가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냈다고 강조했다. 특히 GTX-C 노선 착공과 경부선 철도 지하화 사업, 산본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선정 등 도시 기반 인프라 확장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뤘음을 언급했다.
2024년에는 군포시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선도적으로 추진하며 미래도시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주민 중심의 재정비 사업을 지원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년 공간 ‘플라잉’ 운영, 송부종합사회복지관 및 송정복합체육센터 개관 등 생활 인프라 확충이 이루어졌음을 언급했다.
하 시장은 2025년 군포시의 정책 방향을 ▲철도 중심의 교통 혁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도시공간 재정비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 ▲튼튼한 복지 안전망 구축 ▲교육 및 문화 인프라 확충 등으로 제시하며 도시의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 시장은 “수도권 전역의 교통 혁신을 가져올 GTX-C 노선 사업의 계획적 완공을 위해 노력하고,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조성 등을 통해 군포를 수도권의 핵심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정동 공업지역 개발,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신산업 유치 등 미래 산업 기반 확충을 통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긴급복지 체계 강화,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 청년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 소외 없는 복지 정책을 강화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장 중심의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 시장은 “마부정제(馬不停蹄)의 자세로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민관 협력을 통해 군포를 ‘도시를 가치 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여정을 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